옛동견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경인라인 대회 2006-09-04 06:52:33 와타나베상의 메일을 받고, 간만에 네리마 스케이트장에 갔다. 날씨는 맑고, 한 여름의 더위였으나, 부는 바람과 높은 하늘 덕분에 가을임을 알았다. 많은 아이들중 유일하게 아코짱과 친하다. 잠깐 다른 분들과 인사를 나누다 보니 세은이가 안보이길래, 찾아 보았더니, 역시 모래장난을 하고 있었다. 누가 안가르켜줘도, 아이들은 저런 짓을 좋아한다. 둘째 출산 용품을 사러, 이타바시의 아까짱 홈뽀를 갔다. 세은이는 게임센터를 정말 좋아한다. 한 번 가면 도무지 갈 생각을 안한다. 결국 울면서 끌려오던지, 뭔가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한다. 아주 평범하게 지낸 주말이었다. 더보기 여름이 가는 소리 2006-08-28 07:20:03 땅거미가 내리면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새벽녘에는 아직 남은 매미 소리가 애처럽다. 공원에 가도 이미 물놀이하는 아이들은 볼 수가 없다. 한 계절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세은짱에게 사준 하겐다즈.. 그냥 100엔짜리 사줄 껄 하는 후회를 했다.. 더보기 색칠공부를 하다 2006-08-14 06:30:33 부모 욕심에 종이와 연필을 주길 어언 1년.. 세은이는 지난 1년간 외계인과 통할 만한 기호만 그리더라.. 어제.. 미키마우스와 햄타로의 그림에 색을 칠하는 걸 보면서.. 일취월장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지 애비를 닮았는지.. 집중하면 무섭다.. 건들면 주금인거다.. 더운 여름.. 밖에 나가기도 그렇고 해서.. 집에서 이러고 놀았다.. 해가 질 무렵.. 세은이가 좋아하는 탕슉 먹으러.. 신주쿠로 향했다. 주차 단속이 심해.. 주차장에 파킹했다.. 다시 말하지만 일본에서는 짜장면도 훌륭한 외식이다.. 세은고모 (2006-08-16 09:15:04) 세은짱.. 이쁜것.. 색칠공부두 잘하네.. 요즘 전화두 안받구.. 안이뻐... 한국오기만 해봐봐...고모가 ^^ 마니마니 .. 더보기 수영장과 마쯔리 2006-07-24 07:33:17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풀장은 괜찬다고 해서.. 갔다 쥔장도 본격적으로 매주 풀장에 갈 생각으로 물안경을 샀는데.. 정작 센짱이 맘에 들었던 모양이다. 풀장은 촬영금지.. 뭐 별로 찍을 것도 없더만..쯥 마쯔리하는 곳에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눈밭(어름밭)이 있길래.. 화려한 복장에 큰 음악소리가 맘에 들었는지 요사코이를 자꾸 보자고 막무가내로 조른다.. 정말 애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진지하게 보는가 싶었더니 1분을 못보고 이런 모습이다. 더보기 세은이와 보낸 연휴 2006-07-18 00:02:34 아이는 생각보다 집요했으며, 기억력이 좋았습니다. 신깐센 안사줬다고.. 울음으로서 보복을 했습니다.. 아무리 씽씽(센짱왈.. 스쿠터)을 대신 사줬다고 설명을 해봐도.. '대신'이라는 말을 못알아 듣습니다.. 우리집엔 신칸센이 달리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자전거를 잘 못탔는데, 어느날 완벽히 타기 시작했습니다. 보육원에서 매일 풀장에서 놀아서 그런지 시꺼먼스 세은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식구중에 가장 까만게 세은짱입니다.. 즐거운 연휴 였습니다. 浩仁 (2006-07-18 16:14:28) 기차 모형.. 저도 어렸을 때 많이 좋아했습니다. 더보기 씽씽~~ 2006-07-10 06:58:43 사실은 신칸센을 너무 좋아하길래 신칸센 사주러 갔습니다. 센짱은 지지배면서 이런 걸 무~~척 좋아합니다. 신칸센은 사줄만한게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한 걸 사주자니 금방 질릴것 같고.. 모양새도 별로 없고.. 자세한 걸 사주자니.. 만들어 주고, 치울 것이 감당이 안되더군요.. 한 참을 고민하던 차에 센짱이 제 손을 잡고... 자전거 파는 곳으로 끌고 가더니.. 씽씽을 사달라는 것입니다.. "너 탈줄 알어?" "응.." 도대체 이런건 어디서 배웠는지 몰라... 결국 신칸센 포기하고, 헬멧과 씽씽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은고모 (2006-07-10 08:02:55) 우리 세은이 자전거두 잘 타네.. 고모 닮아서.. 운동신경이 좋은갑다.. 군데 보니깐 세은이 얼굴.. 더보기 탈기저귀 선언?! 2006-07-03 07:21:35 더운 여름의 주말.. 세은짱 빤스만 입힌 기념으로 공원의 분수가에 풀어 놓았습니다.. 예상대로 아이는 정신없이 뛰어 놀았죠 옷이 젖는 것도 아랑 곳 하지않고 물속을 뛰어다녔죠 이런 아이가 간혹은 부럽습니다. 물놀이가 아무리 좋아도, 가장 좋아하는 건 아이스...ㅋㅋ 세은고모 (2006-07-03 07:31:06) 세은이가 날로 이뻐지네... 기저귀 탈피한거.. 추카추카... 빨리 보구 싶당.. 세은짱~~~ 더보기 오무라이스 2006-06-26 06:27:27 일요일 점심... 가볍게 먹자고 쇼핑센터의 오무라이스집을 갔다. 처음에 나온 스프를 마셔보니 영 꽝... 그래도 메인만 맛있으면 되지머... 햄바그도 영 형편없고.. 소스도 그저그러했다.. 아마도 다시는 갈 일 없을 듯.. 더보기 쥰텐도병원 2006-06-19 06:38:58 토요일.. 둘째 검진을 위해.. 집근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병원은 동네 병원이라도 엄청나게(최소 2시간) 기다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다행히 이 병원은 유명한 병원이면서도, 예약제입니다. 덜 지겹더군요.. 병원인지 쇼핑몰인지... 참 깨끗하고, 실내 디자인도 돋보입니다. 세은이도 지나가는 전차를 바라보며 즐거웠습니다. 이제 세달 조금 남았군요.. 더보기 살빼기 선언 2006-06-05 00:48:46 늦은 시간의 식사.. 게다가 폭식.. 폭음.. 상당히 정상적인 몸매이지만.. 유독 배만 심하게 나왔다. 임신 7개월에 들어가는 마누라 보다 더 하다.. 점심은 간단히(?).. 야외에서.. 햄버거 하나와 컵라면 하나.. 보통은 넘을 것 같은 센짱의 눈빛.. 토요일 15키로, 일요일 17키로 정도 걷거나 뛰거나.. 마누라 몸 풀 때까지 내배도 풀고 말 것이다. 센짱도 덩달아 주말내내 뛰었는데.. 토요일 1키로 이상 일요일 1.5키로 이상.. 불끄자 마자 자고 있다. 스베리다이.. 미끄럼틀이라고 알려주는데.. 발음이 어려운듯.. 자꾸 스베리다이라고 한다.. 대략 이런 놀이를 좋아한다.. 더보기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