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일본 온천에서 혼욕 하기..

쎄니체니 2010. 5. 11. 11:08
2004-02-06 17:38:21

오늘은 정말 한가하다..아직까지는... 하루 20히트를 유지하기가 위기에 다다른듯 싶다. 원래 드라마에서 시청률이 떨어지면 여주인공이 옷을 벗거나, 쌈질하는 장면을 삽입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유지 하는 것처럼 쥔장도 오늘은 애로틱한 내용으로 승부를 걸어볼까한다...^^;;(별 볼 것도 없는 여기에 매일같이 들러주는 그친구와 아시타노시-호에게 무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예전에 국비시절때 하라는 공부안하고 방에 틀어 밖혀 종일 테레비를 본 적이 종종 있었다.
공짜와 다름없는 기숙사지. 한 달에 꼬박꼬박 1x만엔씩 용돈 나오지. 시험이라 해봐야 대학1,2학년 수준의 시험뿐이라 내가 항상 1등이지(얼추 2,3년 공부한 서양애들하고 일본어 시험봐서 지는게 이상한거다..결코 자랑아니다..)  1등한다고 용돈 더나오는 것도 아니지. 나의 게으름을 놀라게 할 만한 조건들은 단 한가지도 없었다.

일본의 테레비를 틀면 7정도가 나온다.(동경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에 그렇고, 최모군이 살았던 나고야 같은 곳은 훨씬 적을지도 모른다.참고로,  NHK,NHK교육,일본테레비,아사히테레비,후지테레비,동경테레비,테레비 동경?) 하여튼 NHK는 한국어교실 외에는 본 적이 없고, 그 외의 방송국을 하루 죙일 체널 바꿔가면서 보고 있는 것이다. 그걸 몇일 해보면, 뭔가 공통된 것들? 아니지 뭔가 반복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요리 프로그램, 온천기행 프로그램, 유치하기 짝이 없는 코매디(버라이어티라 하기도 한다),우연으로 가득찬 드라마 같은 것들의 반복이었다. 한국이나 다를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 중에서도 내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는 것이 온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었다. 아마도 이때부터 온천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다.

일본은 지진도 많고, 화산도 많은 관계로 온천도 많다.. 얼마나 온천이 많냐하면,, 원숭이도 온천을 할 만큼이다..(얼마나 많은지 전혀 감이 안오지? ^^) 2003년 3월 현재 원천의 총수는 2만6,796개, 온천장의 수는 3023개나 된다..(많이 망한거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느때와 같이 침대에 쳐박혀 테레비나 보고 있던  어느날, 같은 기숙사에 살고 있던 애들이 온천을 가자고 꼬신다.
' 아 쒸 무슨 온천이냐? 젊을 놈들이... 걍 낮 술이나 하자...'
이 때만해도 내게 있어 어른신들 관광 코스일뿐이지 젊은 나하고는 전혀 무관한 일이었다.

날 꼬시러 왔던 토모아키라는 놈은 절대 가야만 한다고 한다..
우리의 우상 안나(폴란드)를 비롯해서  노리코, 미나미등등의 여학생들이 간다는 것이다..
'어라? 이거들 봐라..^^;; 이거 기발한걸...'

일본, 폴란드, 한국, 미국, 호주, 영국의 연합군으로 구성된 젊은 남여들이 봉고차 2대에 나눠서 온천으로 출발했다..흐흐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