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광모와의 추억..
쎄니체니
2010. 5. 11. 11:27
2004-03-05 12:25:52
2001년 9월 동경 이타바시.. 직장생활로는 첫 발을 디뎓다.. 광모가 살고 있던 집에 들어갔으며, 결혼할 때까지 살았다. 대략 8개월을 같이 살았다. 지독히도 시끄러웠던 집, 지독히도 공기 더러웠던 집, 지독히도 많은 녀석들이 함께 했던 집(최대 8명도 살았다..--;;)이었다. 내가 광모와 함께 살면서 지나쳐간 우리과 후배는 약 10명 정도? 특히, 광모와 윤식이는 성실했던 것 같다. 광모는 쨩코나베 집에서 알바를 했다. 저녁 늦은시간까지 일하고도 학원에 빠지지 않고 다녔다. 대부분의 일본 유학생활은 돈에 구애를 받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시작 되지만, 막판에 이르르면 돈버는 재미에 아무 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광모는 돈에 빠지지도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해보고 싶은거 다 하고 돌아갔다. 대부분은 녀석들은 나한테 구박받고 얻어 맞았지만, 광모는 워낙 자기일을 잘 했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반대로 젤 많이 얻어 맞고, 구박 받았던건 세영이하고, 인한이였다. 어리버리에 게으르며, 잠많이 자고, 밥 많이 먹고,, 그러면서도 어디 가자면 절대 안빠지는 놈들... 마져도 마져도 개기는 놈들... 어쩌다 광모가 중국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이든 일본이든, 젊은 시절에 외국에서 산다는 것은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한다는 자신을 가지고 살아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절대로 건강할 것... 마지막으로 여기 동견에 자주 놀러와서 사는 얘기와 사진을 올려주었으면 한다. 힘들었던 시절에 같이 했던 탓일까? 광모가 들러줘서 무척이나 반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