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역습
쎄니체니
2010. 5. 12. 08:51
2004-09-27 10:17:38
계절이 바뀌어서 그러는지, 회사 옮기고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러는지, 몸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하루만 앓고 나면 멀쩡했던 몸도, 서른이 넘고 나서는 며칠을 쉬어도 좀처럼 회복이 되질 않는 것을 보면 역시 건강관리도 예전보다 더 신경을 써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이언트는 이른바 부서내 폭탄의 위치를 확고히 해가고 있었습니다. 실장님과 신입 영업 한 명을 제외하고는 경리 여직원에 까지 반감을 사고 있었습니다. 부서직원 9명중 6명이 절대반대, 2명이 중립, 실장님만 지원하는 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실장님이 그를 지원하는 이유는 한 건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유통업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관습적으로 "바따"라는 변칙 영업을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A회사라는 회사가 B회사 제품을 C회사에 납품을 합니다. 그럴 경우, 우리측이 B회사 제품을 받아 A회사를 통해 C회사에 납품을 하는 거죠. 그럼, 원래 A회사가 C회사에 판매금액이 1억이라고 했을때 A회사는 이익금의 약 3%를 우리측에 주고, 판매를 합니다. 즉,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금액은 전혀 변함이 없고, 최종 판매사인 A사가 3%의 손해, 우리가 3%의 이익을 보는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 3%라는 것은 우리측으로 보면 전혀 이익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보면 관리비에 해당되는 최소이익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우리측의 이익율은 0%입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 짓을 하는가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익도 중요하지만, 매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순이익의 3%를 손해를 보는 A사는 왜 이런 짓을 할까요?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1억짜리 손님이 있을때 마찬가지로 A사를 통해주었을경우 A사는 1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즉, A사는 원래 1억짜리의 매출만 나는 건데, 이익을 조금 줄이면 2억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사는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 "바따"라는 형식의 영업방식은 원래 철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확실한 주문서를 서로 가지고 있을때 이루어지는 법인데, 우리는 줄게 없으면서도 다음에 생기면 주겠다는 약속만으로 가져왔고,,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자이언트가 자신의 후배인 A사의 담당자에게 무리하게 요구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금액은 7000만엔 이었고, 매출에 목말랐던 실장은 이 점을 평가 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은 한푼의 이익도 안되는 이런 편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결국, 갈등은 깊어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정적인 날이 찾아옵니다.
어느 회사 제안이 끝나고, 마무리를 하면서 철야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부서 넘버투에 해당하는 분과 저는 이런 저런 부서의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이언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이언트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고, 실장님께 모두 한꺼번에 모여서 읍소를 해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방안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길게 두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장 아침이라도 실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으며, 모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조용히 연락할 것인지, 실장님이 화를 낼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부터 말을 할 것인지까지 전부 정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꼭 한번 부딪히고 넘어가야할 문제였기 때문에 어떤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쿠테타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계절이 바뀌어서 그러는지, 회사 옮기고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러는지, 몸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예전같으면 하루만 앓고 나면 멀쩡했던 몸도, 서른이 넘고 나서는 며칠을 쉬어도 좀처럼 회복이 되질 않는 것을 보면 역시 건강관리도 예전보다 더 신경을 써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이언트는 이른바 부서내 폭탄의 위치를 확고히 해가고 있었습니다. 실장님과 신입 영업 한 명을 제외하고는 경리 여직원에 까지 반감을 사고 있었습니다. 부서직원 9명중 6명이 절대반대, 2명이 중립, 실장님만 지원하는 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나마, 실장님이 그를 지원하는 이유는 한 건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유통업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관습적으로 "바따"라는 변칙 영업을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A회사라는 회사가 B회사 제품을 C회사에 납품을 합니다. 그럴 경우, 우리측이 B회사 제품을 받아 A회사를 통해 C회사에 납품을 하는 거죠. 그럼, 원래 A회사가 C회사에 판매금액이 1억이라고 했을때 A회사는 이익금의 약 3%를 우리측에 주고, 판매를 합니다. 즉,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금액은 전혀 변함이 없고, 최종 판매사인 A사가 3%의 손해, 우리가 3%의 이익을 보는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 3%라는 것은 우리측으로 보면 전혀 이익이 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보면 관리비에 해당되는 최소이익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우리측의 이익율은 0%입니다. 그럼에도 왜 이런 짓을 하는가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이익도 중요하지만, 매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순이익의 3%를 손해를 보는 A사는 왜 이런 짓을 할까요? 그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1억짜리 손님이 있을때 마찬가지로 A사를 통해주었을경우 A사는 1억의 매출을 올릴 수 있기때문입니다. 즉, A사는 원래 1억짜리의 매출만 나는 건데, 이익을 조금 줄이면 2억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사는 누이좋고 매부 좋은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 "바따"라는 형식의 영업방식은 원래 철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확실한 주문서를 서로 가지고 있을때 이루어지는 법인데, 우리는 줄게 없으면서도 다음에 생기면 주겠다는 약속만으로 가져왔고,,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자이언트가 자신의 후배인 A사의 담당자에게 무리하게 요구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금액은 7000만엔 이었고, 매출에 목말랐던 실장은 이 점을 평가 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은 한푼의 이익도 안되는 이런 편법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결국, 갈등은 깊어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결정적인 날이 찾아옵니다.
어느 회사 제안이 끝나고, 마무리를 하면서 철야를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부서 넘버투에 해당하는 분과 저는 이런 저런 부서의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결국 자이언트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이언트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고, 실장님께 모두 한꺼번에 모여서 읍소를 해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방안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길게 두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장 아침이라도 실행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으며, 모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조용히 연락할 것인지, 실장님이 화를 낼 때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부터 말을 할 것인지까지 전부 정했습니다.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꼭 한번 부딪히고 넘어가야할 문제였기 때문에 어떤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쿠테타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