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내일은 세은이 오는 날...

쎄니체니 2010. 5. 17. 08:45

2004-07-09 21:06:54  쥔장 마누라


드디어 세은이가 일본에 옵니다.
생후 2개월부터 엄마와 떨어져 한국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손에서 크다가
반년이 흐르고...이제야 엄마아빠 곁으로 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구...
내일 이맘때면 이미 우리 곁에 있을 세은이에 기대가 되기도 하구,
반면에 외할머니까지 일본으로 오시면...혼자 집에 계실 외할아버지...
반년간 집안의 귀염둥이였던 세은이가 일본으로 오면...외할머니가 한국으로 돌아가실때까지
혼자 그 외로움을 견디셔야할 외할아버지...마음이 한없이 쓰려오기도 하구...
그렇기에 하루하루 감정이 극과 극을 달리고...
모든 것이 시간이 흐르면 다 잘 되겠지요.
나도 자식이면서, 자식은 왜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건지...
혼자 남으실 울아빠 걱정도 되지만, 그보다 이제 우리 곁으로 올 딸래미 볼 생각에
들뜬 마음이 앞서니...나도 나중에 세은이한테 다 똑같이 당하겠지....휴...

내일 드디어 이 깽은 진정한 엄마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잘해내길 빌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