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고집쟁이 임세은

쎄니체니 2010. 5. 17. 10:35
2004-11-18 07:27:10



욘석이 요즘 부쩍 고집이 세졌습니다.
마음대로 안되면 벽에 머리는 박거나, 허리를 활처럼 휘거나,
엎드려 누워서 양손으로 땅을 치거나...--;;

세은이 첫 돌이라서 케잌을 사왔드랍니다..
재일 코지코나에서 제일 조그만 케잌에 초는 단 하나..^^
예상대로 이 아이는 케잌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절반은 이 녀석이 먹은 듯 합니다.


밥도 먹었는데.. 먹는 것에 열중하기 보다는 장난치는 것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이젠 밥도 자기 스스로 먹겠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밥 먹는건 정말 전쟁입니다.


보육원에서도 그런다고 하길래..
밥과 그릇과 숫가락을 주고 모른척했죠..
결국.. 밥풀이 눈썹에 붙어 버렸네요..
담비 (2004-11-19 12:30:56) 코멘트삭제
핫.. 저 마지막 사진 표정이 압권이네요.. 'ㅋㅋㅋ.. 결국 해냈다. 씨익~'
세은이 갈 수록 넘 사랑스러워지네염.
이제 돌 지났으니.. 혼자서 하겠다고 점점 고집이 세질텐데.. 엄마랑 아빠랑 간밧데 해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