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하던 설사를 멈춘 후...다시 일주일 무사히 보내고 세은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금요일...
수요일부터 세은아빠의 출장으로 퇴근하고 세은이를 보육원에서 데리고 오면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세은이 잠깐 잘때 밥 대충 떼우고 세은이 일어나면 함께 놀아주다가 같이 자구...
어제 저녁 세은이를 데리러 갔더니 세은이가 젤루 좋아하는 선생님께 안겨있습니다.
세은아~하며 집에 가자 하니...켁...선생님과 떨어지기 싫다구 통곡을 하며 울더군요. 내참...
어찌나 민망한지...샌님 엄마한테 가야지 넘겨주구 뒷정리 하십니다.
세은이 안구 집에 가져갈 짐을 한참 챙기는데..세은이 울음을 그치지 않습니다. 켁...
샌님 지나갈때마다 계속 샌님한테 가겠다니...허매..
우는 세은이 안구 집으로 올라왔습니다.
5분도 채 안되 잠이 드네요. 휴...
보육원 연락장을 보니...설사사건 이후...세은이의 몸무게가 줄었습니다. ㅋㅋㅋ
13개월...1살 1개월...키 80.3센치, 몸무게 11.0킬로...(20일 전 11월 30일: 79.8킬로/11.3킬로)
18개월 싸이즈인가봅니다.
보육원서두 키두, 몸무게두 젤 많이 나가나? 몸무게는 아니구, 키는 젤 큰가봅니다. ㅋㅋㅋ
(세은이 보다 뚱뚱한 애 있슴...ㅋㅋㅋ)
요즘은 퇴근 후 세은이 저녁을 먹이구 세은이와 한참 대화를 합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세은나라말을 마구 해 대면 알아듣는 듯 대답을 해주고 맞짱구를 쳐 줍니다.
그러면 세은이도 좋아서 또 무언가 중얼중얼 말을 해 댑니다.
마구마구 중얼대는거 보면...조만간 엄마가 알아듣는 말들을 좀 해주겠지요.
세은이네 집은 한참 폭탄 맞은 분위기라 사진도 비디오두 찍을 시간이 없습니다.
최근 사진 올린 것이 언제였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