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이사 후기1
쎄니체니
2011. 11. 30. 15:18
온몸이 뻐근하군요. 지난주 금요일에 과감히도 아내와 둘이서 이사를 마쳤습니다. 역시 가장 옮기기 힘들었던 것은 테레비와 냉장고 였습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 경트럭 렌트해서 5번의 왕복끝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은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이사를 갈때 보통의 경우 시키킨(보증금)의 7할 정도만 받을 수 있다는데, 우리는 100%다 돌려 받았습니다. 아내는 그 돈 받고 주인장 맘 바뀌기 전에 도망가자고 하더군요..--;; 주인아저씨가 집을 깨끗하게 써줘서 고맙다는 전화까지 해주었답니다. 간만엔 들어보는 칭찬입니다..^^;; 이사온 집은 따뜻하고 넓습니다. 공원도 가깝고, 아내가 좋아하는 100엔 샵도 엄청나게 큰게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내는 시간만나면 다이소(100엔샵)에 갈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의 아내는 싸구려쟁이 입니다. 흙을 60리터 정도 사왔습니다. 조금만 텃밭을 만들 생각입니다. 텃밭에서는 상추, 파, 고추 따위를 키울 생각입니다. 한국에 있을때 부모님들이 그랬듯이 저도 당연스레 따라하게 되는군요. 잘 키울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입니다.. 참고로..먹지 못할 꽃 따위는 절대 키울 생각없습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