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견
뿌찌 동문회
쎄니체니
2011. 11. 30. 17:34
뿌찌란 일본어로 "작은, 간단한"을 뜻합니다. 승탁형님이 오셔서 다들 모였죠.. 참고로.. 왼쪽 두사람은 우리나라 벤처를 대표하는 바이러스 퇴치 회사에 다닙니다. (결코, 안철X연구소 아님..^^;;) 신오오쿠보에서 모였습니다. 1차는 저 유명한 한국관..(솔직히 명성에 비해서는 고기맛이..) 1차를 감쪽같이 끝내고 2차는 송가네 감자탕으로..(손님이 일본사람이 더 많더군..허) 세상에서 젤 싫은 감자탕을 사람들은 왜그리 좋아하는지요..^^ 게다가 요즘 일본 사람들한테 뜨는 음식이 감자탕 같더군요.. 허긴 돈코츠 좋아하는 걸 보면야.. 재규야 뭐가 그리 재미 있던가?ㅋㅋ 창훈 형님의 날카로운 쨉과 같은 화술... 감동입니다..ㅎㅎ 형님을 알고 진내게 만 12년이군요.. 강산이 한번은 변했습니다요.. 그런데.. 형님의 작은 누님께서 S대 법대 출신이었다는 이야기.. 강원도에서 수석을 했다는 이야기.. 수석 발표가 난 아침에 누나가 계란 먹고 싶다고해서 한판 삶아... 냄새가 날때까지 먹었다는 이야기.. 참 신선하더군요..ㅋㅋ 그리고.. 86학번들의 숨겨진 이야기들..하핫.. 불리한건 다 기억하고 있다는 창훈형.. 20년 된 일들을 어쩜 어제 일어난 것처럼 그렇게 술술 말할수 있는지.. 대단한 화술입니다요.. 재규야.. 내가 덕분에 막내를 면했다..ㅎㅎ 이 짬밥에도 언제나 형님들 만나면 언제나 막내니 이거 원... 앞으로도 간혹 뿌찌 동문회 함 하자고.. 형님들 간만에 즐거웠습니다요.. 고기 맛있게 먹었구요... 간만에 술 먹어서 그랬는지 담날 죽는지 알았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