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토오루

올해.. 오사카시장.. 이 사람의 행보에 주목이다.

(사진 출처; 하시모토 토오루 오피셜 사이트)

*어떤사람인지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아래를 보시면 되고...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logId=6103529&userId=bsjh2

간단히 정리하자면...
오사카 출신으로... 아버지는 어린시절 돌아가시고(야쿠자?였는데 자살했다고 한다)..
고등학교때는 럭비부에서 활약하여 전국대회에 나갈정도로 실력이 출중했고.
대학은 와세다. 대학때부터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동거 시작. 지금은 자녀가 7명이나 된다.
대학때 사업도 해보지만 실패후 사법시험을 봐서 합격. 변호사가 된다.
오사카에서 변호사로서 예능 프로덕션 관련 일을 하다가.. 직접 테레비 출연하게 되고.. 후에
行列ができる法律相談所(줄 서는 법률상담소)라는 초유명 프로그램의 변호사 고정패널로 출연. 인지도를 높인다.   
그 높은 인지도를 배경으로 2007년 오사카부의 지사로 당선.
빚더미에 쌓인 오사카부를 개혁하고자 했으며, 여기저기서 쌈닭의 이미지를 남긴다.
2011년 11월...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하나로 합쳐 중복 투자 관리되는 행정업무를 통일하자는 이유로
지사를 사퇴하고, 시장선거에 출마... 승리를 거둔다.

오사카 시장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서 일본 정계는 그를 무섭게 여기기 시작한다.
말을 안들어 주겠다면... 본인들의 '오사카 유신회'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해여 국회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으며
이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조만간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

오늘 아침 뉴스에... 오사카시 노동 조합 사무실을 시청건물에서 퇴거 시킨다고 하길래...뭔얘긴가 했더니..
시장 선거때.. 전시장선거운동에 노동조합이 업무시간에 조직적으로 관여할 걸 두고, 복수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 완고한 노동조합을 애들 손목 비틀 듯 깔끔하게.. 용서 없이... 제압한다.

이 사람이 하는 짓은.. 실로 알기 쉽고 선명하고 확실하다.
자신의 길에 반대하면 제거한다. 죽일땐 확실히 죽인다. 너무 선명해 왕권장악을 위해 정적을 숙청하는
왕위 쟁탈전을 보는듯 할 정도다.

일본에서도 이 사람을 보는 눈은 제각각이다.
독선적이다. 개혁적이다. 보수적이다. 우익적이다. 좌파적이다. 가만히 보면 좋은거 나쁜거 다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를 평가할 만큼 많은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그가 주장하는 건 대단히 심플하고 일반적인 것들이다.
. 수입이 적으면 비용을 줄여야 한다.
. 국민은 국가에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
. 부당한 이득/관행은 용납하지 않는다.

지사로 시작한 정치가 때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사서하는.. 스스로 반성하고 우는 모습도 보였으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노련해 짐을 느낀다.

2012년 주목해야 할 한 명이다. 
틀림없이... 몇 년후면 한국사람들도 이 이름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