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고의 일본 맛집

[삿포로 맛집46] 홋카이도 최애 스시야 - 촛코토 스시(ちょこっと寿し)

산타고의 재팬라이프 2026. 1. 19. 14:29

 

삿포로에서 가장 번화한 스스키노

 

| 홋카이도(北海道)의 매력은 여름

일본에 30년 조금 안되게 살면서 가장 많이 여행을 간 곳 중 하나가 홋카이도(北海道)이다.

남한 면적만한 홋카이도를 10차례 이상 여행하면서 동서남북 구석구석을 돌아 다녔고, 출장으로도 셀 수 없을만큼 다녀왔던지라

이 곳이 얼마나 매력이 넘치는 곳인지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 알고 있다고 할 수도 없으니,

매년 여름만 되면 홋카이도로 가는 이유는 충분하다

 

물론,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도 다 들려봤고, 온통 눈으로 덮힌 겨울도 나름의 매력이 충분하지만,

대자연을 느끼기에는 역시 여름만 한 계절이 없다. 이제는 매년 여름이면 반드시 한 번은 가야지 섭섭하지 않은

연례 행사가 되었다.

 

드넓은 들판과, 상상을 넘어설 사이즈의 꽃 밭들 하며, 유독 낮아 보이는 하늘

그리고, 한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지 않는 선선한 날씨며,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여행지이면서,

 

하여 여름이 더 좋은 홋카이도

 

후라노 - 사계채 언덕 (季彩の丘)

 

 

| 진짜 맛있는 스시를 만나다

스시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지 어언 3년. 

도쿄의 가성비 뛰어나고 맛있다는 스시야를 참 많이도 다닌 덕분에, 스시가 대체 왜 맛이 있고, 어느 정도는 되야 맛있는 스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스시 중에서도 오마카세,  긴자에서 먹자치면 최소한 2만엔은 각오해야 한다

소위 스타급의 스시야라면 최근에는 7만엔도 훌쩍 넘는 스시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조차 힘들다는 현실은 왠지 세상에 대놓고 보이는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한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그나마도 좋은 스시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스시야도 도쿄에는 다수 존재하고 있어 위로가 되며 다행이라 생각한다

 

홋카이도는 해산물의 보고와 같은 곳이라, 좋은 해산물을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한 지역이다

스타급의 스시야도 있지만, 언제나 처럼 인당 몇 천엔 정도내에서, 지갑 걱정하지 않고 먹을만 한 곳이 없을까 

무던히 찾던 중, 서서 먹는 초코토 스시 (ちょこっと寿し)를 찾았다.

 

스스키노역에서 매우 가깝고, 인당 예산도 3천엔 정도, 물리적인 조건은 충족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맛...

 

 

| 맛있는 스시는 색깔부터 다르다

참다랑어 아카미 (적신)

 

적신 하나만 보아도 이 스시야가 맛이 있을지 없을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데,

붉기만 검은 빛이 살짝 돌면서, 반짝이는 빛도 있으면서,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스시

물론, 실제로 맛을 보면 예상과 딱 떨어지는 맛..

자고로 스시란 이 정도는 되어야 맛이 있다는 축에 들기 시작하는데..

가격 대비 밸런스를 생각해보면 아주 저렴하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이다

 

 

싱싱한 성게알

 

본디 스시란 오마카세 보다 내마카세로 시작한 음식이며,

앉아서 장시간 시간을 쓰기 보다, 인스턴트 간식으로 한 두 점 먹고 자리를 비워주는 일본식 포장마차로 시작했다.

세상이 바뀌면 말도 바뀌고, 패턴도 바뀌는 것이 당연하 이치이니, 굳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보다

취사 선택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고 생각해보기로 한다

 

맛있고, 저렴하기만 하면 되지 뭐...

 

아부리 오토로 (살짝 구운 대뱃살)

 

| 특상 5점 세트 2,080엔

하나하나 주문해도 좋다. 100엔~700엔까지 스시 한 점의 가격이 나와 있으니, 좋아하는 것을 골라 시켜도 좋지만, 

특상 5점 세트(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일단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이 날의 특별 메뉴로 100엔도 안하는 녀석도 있고, 그런 녀석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좋다

 

부시리 스시 1점 90엔

 

사케도 수준있는 녀석이 준비되어 있으니, 추천을 해달라고 하거나, 카라구치(드라이한 사케)를 달라고 하면 

스시와 아주 잘 어울리 는 녀석을 내어 준다.

 

회전 스시가서 2시간씩 대기하고,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하기 전에

이 집에서 맛을 보면, 진짜 스시가 어떤 맛인지 이해하기가 좋을 것이다

(회전스시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나, 분명히 차이가 크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참치 김초밥 - 너무 맛있어서 3번 추가 주문하는 일품

 

| 밤에만 영업하는 스시야

시장 주변의 스시야(츠키지, 토요스 시장 대형 어시장..)는 새벽 6시부터 오후 2~3시까지 영업을 한다.

긴자, 시부야, 신주쿠와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런치와 디너를 구분하며 영업을 하되, 늦어도 10시를 넘지 않는다

 

이곳은 삿포로 최대 환락가인 스스키노 영향 탓인지  해가지는 6시부터 새벽1시, 주말에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7~8시에는 저녁 먹는 손님으로 대기가 꽤 있기도 하다

10시가 넘어가면 대기가 있어도 그리 길지 않다. 

일찍가서 저녁으로 먹기도 좋고, 1차 가볍게 하고, 2차로 몇 점 먹는 것도 어울리는 곳이다.

 

매일 이라도 들러서 먹고 싶은 스시야이다.

서서 먹는 스시야라 그런지 1시간을 넘게 먹고 마시기는 한계가 있긴 하나

맛있는 스시와 사케를 후다닥 먹기에 너무 매력 넘치는 곳이다

 

올해도 여름에 꼭 드를 예정이다

 

 

** 초코토 오스시 지도

https://maps.app.goo.gl/jLA83rKR1XPVjcz29

 

立喰い処 ちょこっと寿し 本店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3 Chome, 第2グ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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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yRXUfVRQRA?si=0b9wZSzVR2iCICx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