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3 21:16:29
아침 7시 30분...
마누라의 잔소리로 간신히 눈을 뜬다. 휴일에는 더 자자고해도 벌떡 일어나서 혼자 놀곤 하는데,
평일은 언제나 힘에 겹다.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7,8분 정도 걸린다.
방 두개에 부엌하나, 평수로 19평 정도되는데 1층이다. 이 정도에 월세 10만엔.
어째든 지하철역과의 거리와 크기 등을 비교해보면 월세는 그리 비싼편은 아닐게다..
역에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지옥철이다. 이대로 한시간은 버텨야한다...
지하철로 15정거장(230엔), JR로 2정거장(130엔). 하루 교통비만 720엔이다.
다행이도, 일본은 회사에서 교통비용을 6개월 단위로 지불해 준다.
뛰어야 한다. 아침부터 욕 안먹으려면 9시까지는 자리에 앉아있어야지...
간신히 지각은 면한거 같다. 오늘 같은 날은 당당히 "오하이요"라고 인사를 해보지만,
썰렁한 놈들.. 쳐다도 안보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만다...
내 느려터진 컴이 부팅하고 있는 사이에 자판기로 가서 모닝캔커피를 해야지...
자판기안의 세상은 참으로 공평하다. 캔커피든 콜라든 오렌지 주스든 녹차든 보리차든 다 같은
100엔이다.(회사라 그렇고, 일본은 전부 120엔 균일이다. )
메일 확인하고, 전화 몇통하고나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밖에서 먹으면 최하 600엔에서 1000엔 정도하는데, 다행이도 우리 회사에는 사내식당이 있다.
제일 비싼게 450엔. 단, 중대 학생식당보다 조금 좋은 정도지 결코 맛있다고 할수 없는 맛이다.
점심 먹으면서도 이 넘에 인간들은 일 얘기 한다. 난 밥먹으면서 일얘기 하는게 젤 싫다
오후부터는 컨설팅계약을 맺은 회사에 가야한다.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다. 한달에 130만엔에 계약했다. 일본에서 한사람 한달 빌리는 비용이 대충 이정도 될거다. 내가 받는 월급을 생각하면 우리 회사는 사기치는게 틀림없다..--;;
지하철을 타고 록본기에 있는 삼성T-CUBE빌딩에 도착. 언제나처럼 스타벅스에 들려 356엔하는 모카커피 톨 사이즈를 시켜 후지X록스 서버실로 향한다.
일본애들은 회의를 사랑한다. 정열적으로 회의를 하지만 결과는 별거 없다. 지난 몇달간 난 매일 같이 반복을 하고 있다. 게다가 난 회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개개인의 생각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누군가 말하는걸 막고 진행할만큼 사가지없는 성격이 아니라서, 회의는 회의스런 결과만 낳고 만다..--;;
결국 오늘도 8시를 넘겨서 회의가 끝났고, 겨우 집에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아무도 집엘 안간다...
팀장이 일하고 있으면 다들 눈치보고 안간다. 나 역시 사가지는 없지만 혼자 일어설 용기도 없는 아주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평소같으면 이렇게 최소 10시를 넘기고 집에 간다...
오늘은 특히 좀더 늦었다... 집에 오니 어느새 12시가 됐다.
아내는 언제나 처럼 불을 밝혀놓고 외롭게 자고 있다.
나도 피곤하다. 이제 자야겠다....
아침 7시 30분...
마누라의 잔소리로 간신히 눈을 뜬다. 휴일에는 더 자자고해도 벌떡 일어나서 혼자 놀곤 하는데,
평일은 언제나 힘에 겹다.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7,8분 정도 걸린다.
방 두개에 부엌하나, 평수로 19평 정도되는데 1층이다. 이 정도에 월세 10만엔.
어째든 지하철역과의 거리와 크기 등을 비교해보면 월세는 그리 비싼편은 아닐게다..
역에 도착하니 언제나처럼 지옥철이다. 이대로 한시간은 버텨야한다...
지하철로 15정거장(230엔), JR로 2정거장(130엔). 하루 교통비만 720엔이다.
다행이도, 일본은 회사에서 교통비용을 6개월 단위로 지불해 준다.
뛰어야 한다. 아침부터 욕 안먹으려면 9시까지는 자리에 앉아있어야지...
간신히 지각은 면한거 같다. 오늘 같은 날은 당당히 "오하이요"라고 인사를 해보지만,
썰렁한 놈들.. 쳐다도 안보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만다...
내 느려터진 컴이 부팅하고 있는 사이에 자판기로 가서 모닝캔커피를 해야지...
자판기안의 세상은 참으로 공평하다. 캔커피든 콜라든 오렌지 주스든 녹차든 보리차든 다 같은
100엔이다.(회사라 그렇고, 일본은 전부 120엔 균일이다. )
메일 확인하고, 전화 몇통하고나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밖에서 먹으면 최하 600엔에서 1000엔 정도하는데, 다행이도 우리 회사에는 사내식당이 있다.
제일 비싼게 450엔. 단, 중대 학생식당보다 조금 좋은 정도지 결코 맛있다고 할수 없는 맛이다.
점심 먹으면서도 이 넘에 인간들은 일 얘기 한다. 난 밥먹으면서 일얘기 하는게 젤 싫다
오후부터는 컨설팅계약을 맺은 회사에 가야한다.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다. 한달에 130만엔에 계약했다. 일본에서 한사람 한달 빌리는 비용이 대충 이정도 될거다. 내가 받는 월급을 생각하면 우리 회사는 사기치는게 틀림없다..--;;
지하철을 타고 록본기에 있는 삼성T-CUBE빌딩에 도착. 언제나처럼 스타벅스에 들려 356엔하는 모카커피 톨 사이즈를 시켜 후지X록스 서버실로 향한다.
일본애들은 회의를 사랑한다. 정열적으로 회의를 하지만 결과는 별거 없다. 지난 몇달간 난 매일 같이 반복을 하고 있다. 게다가 난 회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개개인의 생각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누군가 말하는걸 막고 진행할만큼 사가지없는 성격이 아니라서, 회의는 회의스런 결과만 낳고 만다..--;;
결국 오늘도 8시를 넘겨서 회의가 끝났고, 겨우 집에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아무도 집엘 안간다...
팀장이 일하고 있으면 다들 눈치보고 안간다. 나 역시 사가지는 없지만 혼자 일어설 용기도 없는 아주 평범한 셀러리맨이다... 평소같으면 이렇게 최소 10시를 넘기고 집에 간다...
오늘은 특히 좀더 늦었다... 집에 오니 어느새 12시가 됐다.
아내는 언제나 처럼 불을 밝혀놓고 외롭게 자고 있다.
나도 피곤하다. 이제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