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6 10:34:29
어젠 좀 바뻤습니다. 오늘은 좀 한가하네요. 아내는 어제 중요한 자료 다 날려서 한동안 여기 들어올 정신도 없을 겁니다..^^;; 참! 오늘 큰어머님께서 회원가입을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도 남겨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참고로, 큰어머님은 인기 작가이시다. 수필을 몇권이나 내시기도 했다..)
조만간 홈피 업그레이드를 생각 중입니다. 늘 새로운 동경견문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절했던 영업맨을 곤란하게 했던 것은 다름아닌 '외국인'이라는 조건이었다.
집 주인들이 '외국인' 특히, 시끄러고, 때거리로 사는 중국인과 한국인을 받아주질 않는 것이다.
허긴 나역시도 여태 살던 집(대략 20평남짓)에서 최대 8명까지 같이 산적도 있으니...--;;
싫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나는 유학생도 아니고, 일본이 보증인도 있고, 이제 결혼도 해서 신혼살림이다. 라고 나의 신분의 확실함과 문제도 없다라는 것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오너는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90%이상 거절을 했다.... 나머지 10%는 내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질 못해줬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친절한 영업맨이 수십 번이나 전화를 하고 자료를 찾고 하면서 아직 포기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나는 이미 포기하고 있었다.. '이런 제길....뭐 이래 이거' 결국 1시간에 걸친 작업?을 못견딘건 나였다. 친절한 영업맨에게 이게 너네 나라의 현실이다. 잘 살면 뭐하냐.. 국제화가 이렇쿵 저렇쿵, 너도 마찬가지다 임마! 너 왜 아까부터 반말하냐. 내가 니 친구냐.. 실컷 욕을 해주고 나서야 난 부동산을 나올 수가 있었다...흠흠-> 속이 좀 풀렸다..
담날이었다. 어제의 그 친절한 영업맨에게서 전화가 왔다. 소개해줄만한 집이 몇 개 있다는 것이다.(다시 존대를 한다.) 나는 오후에 다시 신주쿠의 부동산을 찾아 갔고, 이 친절한 영업맨의 성의를 봐서 어제는 내가 좀 심했다라는 사과를 했고, 영업맨 역시 형식적인 사과를 했으며, 몇 개의 집 중에서 맘에드는 집을 골라 함께 돌아다녀봤다. 첨에 생각했던 조건들과 거의 일치한 집을 다행히도 발견했다. 다만 1층이라는 사실에 좀 깨름직했지만, 대신 남향이라는 말에 생각보다 넓직한 거실에 반해서 계약을 했다.
이 친절한 영업맨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고 하고 싶다.
얘기가 좀 길어졌다. 그렇게 해서 나는 포토 견문에 나와있는 현재의 월세집을 얻었는데, 내역은 이렇다.
1. 레이킨: 집을 빌려준 댓가로 집주인에게 감사의 뜻으로 드리는 먹도 쓰도 못하는 쌩돈
보통 월세의 2달치를 낸다.-> 절대 못돌려 받는다
2. 시키킨: 쉽게 보증금이라고 하겠다. 내가 월세 안내고 야밤도주를 하거나, 마누라와 부부쌈하다가
아내가 벽을 부셨을 경우 등등을 대비해서 주는 돈인데, 이건 나중에 이사갈때 돌려 받을
수도 있는 돈이다. 집주인이 좋은 넘이면 많이 돌려 받을 수 있고, 나쁜 놈이면 거의 못받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규정이 없어서 쟁취, 쟁탈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도 보통은 2달치를 낸다.(난 한달치만 냈다..)
3. 부동산 수수료: 친절한 영업맨도 먹고 살아야지... 보통 한달치 준다.
4. 그리고 첫달치 방값: 당근 한달치
일본에서 집구할 때 계약과 동시에 내야하는 돈은 월세의 6개월치다. 월세가 10만엔일 경우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일시금은 60만엔 플러스 소비세 5% 화재보험료 약 2만엔 등등 대략 65만엔의 현금과 일본인 보증인이 있어야만 계약이 가능하겠다. 이중에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은 잘해야 5만엔 정도다.
물론, 집이 오래된 경에는 레이킨이나 시키킨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거의 30년이 넘는 목조 건물의 집이 대부분이다. 20년 정도 된 집이라면 보통 레이킨 1, 시키킨 1정도 되겠다..
하튼 기본(대부분)은 6개월치다...
일본에도 전세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99.9999%는 월세다. 즉, 일본에는 전세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 돈내고 집얻기가 이렇게 어려울줄 누가 알았겠냐...흠흠
월급 많이 받는다고 좋아할 일 없다. 이미 이 시점에서 일년에 1200만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어젠 좀 바뻤습니다. 오늘은 좀 한가하네요. 아내는 어제 중요한 자료 다 날려서 한동안 여기 들어올 정신도 없을 겁니다..^^;; 참! 오늘 큰어머님께서 회원가입을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도 남겨 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참고로, 큰어머님은 인기 작가이시다. 수필을 몇권이나 내시기도 했다..)
조만간 홈피 업그레이드를 생각 중입니다. 늘 새로운 동경견문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친절했던 영업맨을 곤란하게 했던 것은 다름아닌 '외국인'이라는 조건이었다.
집 주인들이 '외국인' 특히, 시끄러고, 때거리로 사는 중국인과 한국인을 받아주질 않는 것이다.
허긴 나역시도 여태 살던 집(대략 20평남짓)에서 최대 8명까지 같이 산적도 있으니...--;;
싫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나는 유학생도 아니고, 일본이 보증인도 있고, 이제 결혼도 해서 신혼살림이다. 라고 나의 신분의 확실함과 문제도 없다라는 것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오너는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90%이상 거절을 했다.... 나머지 10%는 내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질 못해줬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친절한 영업맨이 수십 번이나 전화를 하고 자료를 찾고 하면서 아직 포기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불행이도 나는 이미 포기하고 있었다.. '이런 제길....뭐 이래 이거' 결국 1시간에 걸친 작업?을 못견딘건 나였다. 친절한 영업맨에게 이게 너네 나라의 현실이다. 잘 살면 뭐하냐.. 국제화가 이렇쿵 저렇쿵, 너도 마찬가지다 임마! 너 왜 아까부터 반말하냐. 내가 니 친구냐.. 실컷 욕을 해주고 나서야 난 부동산을 나올 수가 있었다...흠흠-> 속이 좀 풀렸다..
담날이었다. 어제의 그 친절한 영업맨에게서 전화가 왔다. 소개해줄만한 집이 몇 개 있다는 것이다.(다시 존대를 한다.) 나는 오후에 다시 신주쿠의 부동산을 찾아 갔고, 이 친절한 영업맨의 성의를 봐서 어제는 내가 좀 심했다라는 사과를 했고, 영업맨 역시 형식적인 사과를 했으며, 몇 개의 집 중에서 맘에드는 집을 골라 함께 돌아다녀봤다. 첨에 생각했던 조건들과 거의 일치한 집을 다행히도 발견했다. 다만 1층이라는 사실에 좀 깨름직했지만, 대신 남향이라는 말에 생각보다 넓직한 거실에 반해서 계약을 했다.
이 친절한 영업맨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고 하고 싶다.
얘기가 좀 길어졌다. 그렇게 해서 나는 포토 견문에 나와있는 현재의 월세집을 얻었는데, 내역은 이렇다.
1. 레이킨: 집을 빌려준 댓가로 집주인에게 감사의 뜻으로 드리는 먹도 쓰도 못하는 쌩돈
보통 월세의 2달치를 낸다.-> 절대 못돌려 받는다
2. 시키킨: 쉽게 보증금이라고 하겠다. 내가 월세 안내고 야밤도주를 하거나, 마누라와 부부쌈하다가
아내가 벽을 부셨을 경우 등등을 대비해서 주는 돈인데, 이건 나중에 이사갈때 돌려 받을
수도 있는 돈이다. 집주인이 좋은 넘이면 많이 돌려 받을 수 있고, 나쁜 놈이면 거의 못받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규정이 없어서 쟁취, 쟁탈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도 보통은 2달치를 낸다.(난 한달치만 냈다..)
3. 부동산 수수료: 친절한 영업맨도 먹고 살아야지... 보통 한달치 준다.
4. 그리고 첫달치 방값: 당근 한달치
일본에서 집구할 때 계약과 동시에 내야하는 돈은 월세의 6개월치다. 월세가 10만엔일 경우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일시금은 60만엔 플러스 소비세 5% 화재보험료 약 2만엔 등등 대략 65만엔의 현금과 일본인 보증인이 있어야만 계약이 가능하겠다. 이중에 나중에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은 잘해야 5만엔 정도다.
물론, 집이 오래된 경에는 레이킨이나 시키킨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거의 30년이 넘는 목조 건물의 집이 대부분이다. 20년 정도 된 집이라면 보통 레이킨 1, 시키킨 1정도 되겠다..
하튼 기본(대부분)은 6개월치다...
일본에도 전세가 있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99.9999%는 월세다. 즉, 일본에는 전세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 돈내고 집얻기가 이렇게 어려울줄 누가 알았겠냐...흠흠
월급 많이 받는다고 좋아할 일 없다. 이미 이 시점에서 일년에 1200만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