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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동견

여권연장

2004-05-13 12:37:16
여권이 기간이 다 되어가더군요. 이렇게 저렇게 해서 5년짜리 여권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아자부에 있는 한국영사관가면 호적도 땔 수 있고, 여권도 연장할 수 있고, 각종 공문서 공증도 받을 수 있답니다. 자동차 면허도 공증 받을 수 있지요..
첨엔 멋도 모르고, 대사관가서 왜 못들어가게 하냐고 따지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사관하고, 영사관도 구별 못하는 놈이었던 겝니다..ㅋㅋ

처음으로 여권을 연장하는 것 같습니다. 여권 속지도 거의 도장들로 꽉 차있길래 속지도 추가했습니다. 얼핏, 새로운 여권이 나올거라 내심 생각했는데, 오늘 받아보니 원래 여권 한켠에 연장되었다고 한 줄.. 도장하나 찍어 줬더군요. 이래 저래 1500엔 정도는 들은 것 같은데...

다음 만기는 2009년 입니다.
앞으로 또 5년이군요. 5년이면 강산이 반절은 바뀔텐데요..
2009년까지는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얘기 길게 쓰면 아내가 성질내니까 그만 하렵니다.
한국에 살때 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