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한게 약 4년전...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가기 시작한게 3년전...
어떤 통계에서 말하듯... '처음 3년간의 실력이 평생 간다'...
아마도, 3년이면 열정이 식어,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오하라 온주쿠 CC
. 명문 골프장이며, 곳곳에 야자수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줍니다.
역대 최고 스코어는 작년에 기록한 82..싱글을 목전에 두고...
그후.. 다시 뒤로가는 스코어가 말해주듯... 결코 쉽게... 실수로라도 싱글을 주는 운동은 아닙니다.
그러나, 골프는 인생입니다.
1.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2. 건강이 있어야 합니다.
3. 돈이 있어야 합니다.
4. 결정적으로 같이 할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은 돈이 가장 궁하고 어렵지만...
은퇴 할 즈음...
만일 돈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세가지를 갖출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모르겠지만... 그래서 열심히 살아야한다는 뻔한 소릴 하고 싶은게 아니고....
그냥,,, 나의 와이프와...
애들과... 단 한번일라도.... 즐겁게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날을 꿈꾸며...
시작 한 겁니다.
원준성의 퍼터... 이날 최고의 감각을 보였다...
쉽게 뜨지 않는 볼....
8월 1일... 캬멜리조트 CC.
이성민 군의 멋진 드라이버 샷...
물에 빠진 핑크공을 내내 아쉬워 하며...
그냥... 애들 없을때...
배워 둘 심산으로... 뙤약볕에서... 고생 좀 한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