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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니채니

채은이 유치원 입학 준비

5년동안 보육원에만 다녔던 세은이와 달리 채은이는 집앞에 생긴 유치원+보육원형의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으로 4월1일부터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똑같은 YMCA 재단이라 별거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치원 문화를 접하게 하고
싶어서 엄마 욕심에 옮기기로 하였는데....
헉...준비물이 많습니다.
모든 가방류를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것이 일본 유치원의 방침...ㅠ.ㅠ
덕분에 엄마는 야밤에 짬이 날때마다 가위질에 미싱질을 한 것 같습니다.


유치원 등원 가방....이런것도 손으로 만들어야 하다니...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주 금요일이 첫 등원이라 더이상 미룰수가 없어
어젯밤 12시까지 만든 가방... 만든 후 혼자 뿌듯하여 사진 찍고...ㅋㅋㅋ



안에 연락장을 넣는 주머니도 있습니다. 참고로 사이즈는 다 정해져 있습니다. ㅠ.ㅠ

신발주머니...처음으로 산 채은이의 실내화^^
왼쪽 오른쪽 거꾸로 잘 신는 채은이, 과연 제대로 혼자서 신고 다닐 수 있을런지...


짐가방..안에 속지까지 대서 빠빳~하게 만든 가방...


갈아입을 옷 넣는 주머니!

컵 주머니...

이렇게 주머니 가방류만 5개 완성!!

세은이는 보육원때도 학교 입학할 때에도 대부분 사서 보냈는데
채은이는 어쩔수 없이 만드는 상황...
옆에서 세은이가 보고 엄마! 나도 만들어줘!!
미안한 생각에 세은이것도 만들었습니다.
세은이 힙합댄스 신발주머니...


신발을 넣으면 요런 모양~~

세은이 발레복 주머니...
사실은 힙합댄스 실내화 주머니로 하려고 했는데 대충 사이즈도 안 재고 만들고 보니
한쪽 신발밖에 안 들어간다는...ㅠ.ㅠ
어쩔수 없이 다른 것에 쓰기로 한 것이 발래복 주머니...ㅋㅋ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긴 하지만 한동안 미싱질 하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누가 재단해주고 미싱 준비만 해주면 박는 건 할수 있을거 같은데...ㅋㅋㅋ

4월 1일!! 싱숭생숭한 분위기 속에 임채은 유치원 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