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와쿠타니
하나 먹으면 7년을 더 산다는 신비의 검은 달걀...본인은 유황냄새 때문에 30년은 줄어들었다는..ㅋ
신주쿠에서 헤어진게 일요일 3시였네요. 약 1시간 30분 걸려 모토하코네에 도착해서 온천장에 들어간게 6시 30분이라고 했나? 하여튼, 예상 외로(?)헤매지 않고 잘 들어갔다고 합니다..
~온천장에서는
유카타를 입고 있죠.. 가볍고, 땀 흡수도 잘되고, 편하고... 단, 다리 사이가 보이지 않게 항상 주의 해야죠..^_^;;
아쉽네요. 온천에서 나오는 식사며, 온천 내부의 사진을 좀 기대했는데, 사진이 없더군요. 카시키리 온천이라고 자랑많이 하던데..^^;; 제가 나중에 다녀와서 올리도록 하지요..ㅋ (실은 저희에게도 공개 못할 사진은 몇 장 있는듯..ㅋ)
~3일차 시작
산자원이라는 여관이네요. 일본에 왔으면 온천장은 반드시 들려봐야 한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한국처럼 공중탕 다녀오는게 아닙니다. 산 속에 있는 운치있는 건물이며, 나무가 있고 바람이 있는 온천이며, 아기자기하며 정성스런 음식들을 즐길 수 있지요. 일본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반드시 들려보세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건물이네요.
~케이블카
모토하코네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코오라역... 여기서 열차처럼 생긴 이녀석을 타고 높은 산을 직선으로 올라가지요.
~로프웨이
로프웨이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우리나라 여기까지 오면 해발 1000미터 가까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케이블카라고 하지요..슬슬 무섭기 시작하지요.
~오오와쿠다니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독한 유황냄새와 함께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황물에 달걀을 넣고 삶으면 달걀은 화학 작용에 의해 검정색으로 변하지요.. 하코네의 명물 검은 달걀입니다. 검은 달걀과 하코네 사이다.. 정말 맛있죠..^^
~유람선
오오와쿠다니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오면 커어~~다란 호수가 나타납니다. 이젠 유람선 타고 갈겁니다...
뒤로 하코네 신사가 보입니다. 예전에 저기로 차몰고 간 적이 있는데,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곳 입니다. 아름다운 주변의 경취에 취해 운전하다가 보니, 역주행을 하고 있더군요..ㅋ
아주 피곤한 모습입니다만, 온천의 효과로 얼굴은 빤지르르하네요..^^
배타는 시간은 약 20분(? 기억이 가물가물..) 배에서 내려 피곤한 몸을 버스에 실어 모토하코네로 돌아가야죠... 모토 하코네에서 신주쿠까지 돌아오면 하루가 저물어 가죠..
신주쿠에서 하코네, 하코네에서 산행열차, 로프웨이, 배,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가 대략 5000엔 정도 합니다. 3일간 이용 가능하죠. 교통비 비싼 일본이지만 이런 상품 덕에 비교적 싸게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온천장은 일인당 1만엔 정도.. 전부 합해서 두 명이 3만엔 정도 쓴 셈입니다. 두사람에게 물어보니 전혀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즐거웠다고 하네요..
우리는 저녁 9시에 집에서 합류, 와타미에서 한 잔(경하네가 쏨!!)하고 집에 가서 다시 한 잔.. 결국 2시가 넘어 잠에 들었습니다.
만나지 2년이 넘은 경하와 처음 만난 경하의 남편... 전혀 어색함 없이 즐겁게 3박 4일을 보냈습니다.
이 젊은 부부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