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04 09:50:27
2006년 입니다.
어느새 서른셋(만)이 되었군요.
지난 한 해는 바쁘게만 살다보니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변변히 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해 목표라는 것이 다 그렇지만, 대부분 지키지 못할 것들이 많고...
보름만 지나면 다 잊혀지는 것들이지요..
그래서, 올해만큼은 지킬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첫째, 책을 읽자!
어려운 일인데, 다행히도 지난 11월부터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 점점 책과 멀어지는 것 같아서..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대부분 경제 관련 서적들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재무/회계 /M&A관련 책들을 최소 2주에 한 권 또는 일주일에 한 권을 읽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항상 책을 읽는 습관을 가지고 사는 06년도가 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둘째, 골프를 치자!
작년 후반기부터 시작한 취미입니다. 혼자서 하다보니 좀처럼 늘지 않네요.
돈은 좀 들겠지만, 렛슨도 받아가면서.. 그린에도 나갈 예정입니다.
그렇게 잘 칠 생각은 없지만 남들하고 같이 쳐서 분위기 망치지 않을 정도가 목표 입니다.
셋째, 가족과 무엇인가를 하자!
05년도는, 주말이면 아내와 아이와 함께 잠자거나 공원에 가는 것이 전부 였습니다만, 가족과 세명이서 무엇이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직 무엇을 할 것인가 정하지는 않았지만.. 1월중에 정해서 함께 배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습니다.
넷째, 살 빼자!
먹고 싶은데로 다먹었더니.. 대부분의 옷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배가 나왔습니다.
꼭 뱃살만큼은 뺄 생각입니다. 현재 스코어 34 -> 목표 32
서른도 중반으로 가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건강 관리 만큼은 젊어서 해야죠..
쉽지 않겠지만, 06년도 목표 만큼은 꼭 지킬수 있도록 성실히 살아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신 일년 되길 기원하면서..
신년 인사를 대신 하겠습니다.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