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가와 수족관~
다음 날.. 다음 목적지인 카모가와로 출발.
온주쿠에서 30키로.. 1시간만에 도착(오전 11시)후.. 바다로..
원래 바다 들어가 노는 걸 싫어하는데..
치바의 바다는 틀렸다..
대단히 깨끗했고, 시원했으며, 무엇보다 파도가 공포감을 느끼기에 딱 좋을 정도였다.
오직하면 아침에 부랴부랴 튜브를 살 정도 였을까...
산 만한 파도에 휩쓸리는 기분은 안전 장치 없는 바이킹을 타는 기분이었다.
혹은 재수가 좋으면 모래사장까지 파도를 타고 갈 수도 있다.
10년만 젊었어도.. 파도타기 배운다고 나섰을지도 모를 일이다..
~카모가와 호텔~
역시, 보험공단 경유 예약. 1인 1박 4200엔.석식/조식 포함.
바다까지 1분. 오션뷰와 깨끗한 방이 무척 맘에 듬.
식사는 쫌더 신경쓸 필요 있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도는 충분.
방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조개가 많이 나왔으므로 낫 베드..
센짱의 유카타 패션..
솔직히 귀여웠으나, 걷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바로 벗겼다..
밤에는 백사장에서 하나비..
마음만으로 시작한 불장난.. 괜히 손만 디고 말았다..
불꽃놀이 할때는 반드시 초를 준비해야 한다.
그 다음날.. 카모가와 수족관을 들렸다.
우쯔보, 카사고, 하리센본, 카와하기,, 집사람의 물고기 구별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이게 다 일본 방송의 위력인 것이다.(구루매, 낚시..이런 방송을 특히 좋아하는 탓에..)
카모가와 수족관은 뭐니뭐니 해도 샤치(범고래)가 압권이다..
20분동안 별다른 재주없이, 점프만해도 지루하지가 않다.
평생 바다에 들어갔던 것보다 이번 이틀간 들어간게 더 길었을 거다.
꼭 휴가가 아니더라도 내년 여름엔 자주 와야겠다.
정말 즐거운 휴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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