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그 님이 오신 것 같아... 보통 1월말에 오시는데...
올해는 성질도 급하시지... 벌써 오신듯 해... 젠장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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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패전후 전국에 생육이 빠르고, 건축에 쓸모가 있는 삼나무를 대량으로 심어 댔다.
그러부터 수십 년후, 일본 전역에 삼나무 꽃가루가 원인인 화분증 환자는 약 2000만명이 생겼다.
국민 5~6명중 한 명은 화분증 환자라는 얘기다.
매년 1월말~4월말까지.. 대략 3개월간...
열이 없는 감기에 걸린 상태가 지속된다. 특효약이 있는데... 감기약이다.
이거 먹으면 무지 졸리고...무기력하게 된다.
이 화분증이라는게 도일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다.
대략 5,6년쯤 지났을까? 처음엔 무심코 감기인 줄만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낫질 않고... 코를 워낙 풀어대다 보니... 코피가 줄줄 나기 시작하면서... 화분증임을 알았다.
그럼... 저것들 다 쓸어 버리면 되지 않느냐!! 아무래도 뭔가 꼼수가 있는 것 아닐까?
제약회사들 이걸로 돈벌이가 쏠쏠하단다...
년간 매출이 화분증 관련 약만 1000억엔에 이른다 하지 않는가?!
이게 다 날라가게 생겼는데... 가만 있겠어?
물론, 어디까지나 근거 없는 얘기다. 하지만, 충분히 일리 있는 얘기다.
자연, 환경 운동 이런 것 때문일까? 아님 막대한 예산 때문일까?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다. 그것도 2000만명이나...
적어도 수십년 계획이라도 세워야 설명이 된다.
음모까진 아니라도 석연치 않은 이유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근데 말이지.. 화분증 걸린 놈이 계산 한 것 같어...
화분증 땜시 개인소비를 줄인 금액이 7,549억엔이래... 맞어.. 나도 밖에 안가고 시퍼....
-> 第一生命経済研究所の試算(http://group.dai-ichi-life.co.jp/dlri/news/pdf/nr2004_29.pdf)
하여튼.
올해도 반갑지 않은 그 님이 오신 것 같아... 앞으로 3개월은 그 님과 열병을 앓아야 한다.
내가 일본을 떠나 한국에 가서 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아..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