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여행

160815 체코 프라하

야간열차에서 내려 체코 국경을 넘은 우리는 일단 환전을 합니다.
체코도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코룬 이라는 자국 화폐를 사용합니다.
역이나 공항에서 환전할 경우 환전율이 상당히 안좋다고 들었기에 일단 1일 승차권을 살 정도의 돈과 조식 비용정도인 30유로만 환전합니다. (30유로=602코룬)
환전후 지하철역(Mustek)으로 가 1일 승차권(110코룬)을 구입한 뒤 펀칭을 하고 지하철을 탑니다.
호텔은 내일 체스키 트룸로프 가는 버 스를 타기 위해 Andel역에 있는 호텔 <Andel's by Vienna House Prague>로 예약하였습니다.
호텔 체크인과 짐을 맡긴 후 환전과 관광을 위해 프라하의 중심 바츨라프 광장으로 갑니다.

바츨라프광장 근처 프라하에서 환율이 가장 좋다는 환전소에서 줄을 서서 환전을 한후(180유로) 동유럽 첫 맥도널드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습니다.


10시부터 바츨라프 광장에서 시작되는 팁투어를 기다리는 사이 신시가지의 중심 바츨라프광장에서 아침 햇살을 맞습니다.

모차르트의 돈조반니가 처음 공연되었다는 스타보브스케 극장~

무엇보다 오늘도 하늘이 너무 예쁘고 거리가 너무 예쁩니다.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성니콜라스 교회~~

체코의 종교개혁자 얀 후스의 동상

천문시계~매시간마다 인형들이 15초 정도 춤을 추는데 이것을 보려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저희도 그 사이에 들어가 봅니다.

구시가지광장에서 관광을 마친 후 드디어 까를교로 갑니다.
까를교 건너기 전 프라하성을 건너편에서 본 모습~

시야가 탁 트인 까를교 위~너무 멋진 풍경에 자꾸만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까를교에서 내려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존레넌의 벽!

맛난 점심식사를 먹은 후 올라간 프라하성~~

성당 안 비타대성당~~스페인의 사그리다 파밀리아성당 이후 가장 감동적인 성당~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연상시키는 높은 천장과 웅장함~~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알폰스무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비타대성당에서 나와 잠시 휴식중~~

프라하성에서 내려다본 프라하~~

프라하 시내투어를 마치고 이제 유럽3대 마지막 야경을 봐야 하는데 7시가 휠쒼 넘어두 하늘은 어두워질 생각을 안합니다.

이에 풍경도 볼 겸 시간도 떼울 겸 페달보트를 탑니다. 대학 연애시절 이후 20년만에 타는 둘만의 보트 ㅋㅋ

보트를 타고 물보다 싸다는 체코의 맥주를 한잔씩 하고 나니 드뎌 어두워졌습니다.

파리, 부다페스트, 프라하 이 세곳이 유럽의 3대 야경이라는데 프라하는 가장 소박하면서 은은한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푸라하 국립극장 앞~~

밤도 늦었고 피곤도 하고 슬슬 호텔로 돌아가 내일을 준비합니다. (피곤한 얼굴은 안 보임 ㅋㅋ)

프라하의 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