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수타우동
오랫만에 중력분과 그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요즘 날씨 기온에는 맞는 수타우동의 비율을 선택했습니다. - 중력분 500, 물 256, 소금 27.... 밀가루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니라... 물을 많이 넣어줘야 말을 잘 듣습니다. 발로 잘 치대고.. 돌돌돌 말아서.. 밟고 또 밟고... 발에 뻣뻣함이 느껴질때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반죽덩이...상태. 동굴하고 풍요로우며, 따뜻하다. 잘 접어서. 완성. 쫄깃한 수타우동. 요즘 또 푹 빠져있는... 비빔장. 마늘, 식초, 설탕, 들기름(듬뿍!!), 고추장의 절묘한 하모니, 코라보, 옵티마제이션..... 가게에서 파는 듯한.. 유희정신을 잊지 않는다. 이제 큼직한 도나베마저 장만하여... 흡사 오뎅Bar를 연출하다. 맛나고, 배부른 수타우동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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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피자
요즘 블로그 참 좋다. 참 친절히.. 사진도 어쩜 그리 잘 찍어서 설명들 잘하는지.. 하루 방문객이 4만, 5만... 역시 남들이 못가진 뭔가에 사람들은 모이는구나.. 근데, 선생들이 하라는데로 해도, 원하는 맛이 나오는게 아닌 것도 신기해. 뭔가 중요한 하나씩을 빼먹고 가르키고 있거나, 뭔가 하나씩 빼먹고 만들고 있거나. 하여튼, 골프나 요리나 독학하는 주제에 책도 안읽고 하는게 제일 무식한거야. 백날을 해봐라 달라지는 날이 없지. - 강력분 220, 박력분 34(드디어 중력분을 버려보기로 했다..), 물 170(질퍽할텐데...), 설탕 5, 올리브오일 3T, 이스트 5, 버터 15, 소금 5 밀가루를 채로 내려, 소금을 섞은 상태 따뜻한 물에 설탕, 버터를 녹이고, 이스트를 넣고 5분이면...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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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수타 우동
33번째. 수타우동. 요즘 느끼는 중요한 것. 밀가루라 다 같은 밀가루가 아니다. 밀가루라는 놈이 생각보다 성격이 있어, 여러가지 해보지 않으면 안된다. 기온, 습도, 소금, 물, 성격까지 파악하려면, 많이 만들고 데이터 남겨보는 수 밖에.. 밀가루 500, 물 250, 소금 27. 숙성시간 5시간으로 만들어 본 생각. 손반죽을 하고, 비닐에 덮어 1시간여 숙성 비닐에 넣어 밟아 넓히고 돌돌말아 또 밟고 또 저렇게 펼치고, 10분에서 15분을 저리 해준다. 막간을 이용해서 센맘은 호떡 간식을 만들고, 전용 늘개도 샀다는 점.ㅋ 치즈 호떡 완성. 맛은 좋았다. 좀 더 연구 발전 시켜보도록...ㅋ 그 사이 우동 숙성이 완료. 오늘의 손반죽 결과치가 기대된다. 이 때 쯤이면 대략 안다. 맛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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