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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앨범

100612 야마나시 코부치자와 - 세은짱 일본 친구들과의 여행

월드컵 한국전 첫 경기날 야마나시현의 코부치자와라는 곳에 반딧불을 보러
세은짱 보육원 친구 가족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약 40명이라는 대인원의 대이동이었습니다.

자동차는 7대 정도 갔는데, 세은짱호에 같이 탄 하마구치 나쯔미짱....
보육원 시절 기쎈 여자애들 4명 중 절반, 임세은, 낫찌~

휴게소에 잠시 들러 사진 한컷...

모델이라도 된 양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임채은..

1시정도 도착을 해서 짐을 풀고 바로 물고기 잡기에 돌입~~
물웅덩이를 만들어 은어를 10마리 정도 풀고,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것인데
계곡의 물이 어찌나 차던지 1분도 발을 담그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10초 정도 물에 발 담그고 무섭다고 벌벌 떨며 나온겁 많은  세은짱,
잡아놓은 물고기를 두고 지가 잡은 양...

용기를 내어 잠깐 만져도 봅니다.


정신 연령이 어린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토오루 선생님...^^
어린이들보다 물고기 잡기를 더 좋아합니다.
엽기적인 표정의 그녀는 너무도 놀기를 좋아하시는 낫치 마마~~

물고기 잡기가 끝나고 모내기를 하러 갔습니다.
모내기라기 보다 진흙장난에 더 가까웠지만...

똑같이 진흙범벅이 된 토오루선생님과 장난치고 있는 아이들...

모내기는 거의 마쳤지만 아직 진흙장난은 한창입니다.

언니 두고 챈짱은 또 어디로 가는고...

바둑이 같이 한쪽 눈에 진흙칠한 챈짱!

이렇게 모내기는 끝나고....

시골논 옆을 두칸의 짧은 전차가 지나갑니다.

유감스럽게도 올해는 반딧불이 없다고 대신 근처에 매우 좋은 온천에 갔습니다.
일본의 아줌마들....한국의 아줌마들 못지 않게들 잘 놉니다.
목용하기 전 사진 한방~~

다음날 아침 산뽀길...

친구들과 처음 여행온 센짱은 한없이 즐겁기만 하고,


산뽀 후 아침을 먹고, 산에 도토리 나무 심기를 갔습니다.
챈짱 혼자 땅을 파 보겠다고 낑낑거리는 모습...

제법 폼도 나오는데....

나무 심기 완성!

나무 심은 후 사진 한방...

아침 산뽀 길에 토토로처럼 나뭇잎 우산을 쓰고...
즐거웠던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