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견문록929 동유럽의 맥주 이번 여행에서는 맥주를 참 많이 마셨습니다. 맥주를 좋아하기도 하고 한창 더운 여름이었기도 하고 물보다 싸기도 하고~~ㅋㅋ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환전하고 가장 먼저 한것은 밤에 가볍게 한잔할 맥주를 사는 일이었습니다. 1유로도 안하는 맥주들~~많은 맥주를 맛봐주리라 하며 첫날부터 8개의 캔맥주를 샀다가 첫날은 세개 밖에 못 먹음~~ 부다페스트 슈퍼에서 산 맥주는 개당 220포인트정도? 일본에 살다보니 맛난 아사히맥주와 프래미엄 몰츠가 널려있어 동유럽 맛날까 했는데 종류마다 향과 맛이 모두 다른~~ 하지만 아직 내취향을 저격하지는 못했습니다. 부다페스트의 까마귀식당이라 불리는 곳에서 떠나기 전 식사~ 아무리 싸다고 처음부터 각 1리터는 좀 ㅠㅠ 내건 체리맥주,신랑은 그냥 맥주!! 이 맥주는 프라하에서 점심때.. 2016. 9. 6. 160820 오스트리아 비엔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이번 3년 연속 여름휴가 유럽여행에는 이제 훈련이 되어서인지 신기하게도 시차로 인해 졸리거나 멍해지는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아침 또다시 새벽 산책을 나갑니다. 동네 한바퀴돌고 호텔에서 조식를 먹습니다. 너무 예쁜 테이블에 앉아 맛난 빵들~~ 다스 오페르닝 호텔 안녕~빈에 또 오게 되면 꼭 들를게~ 남은 시간 빈 근교의 그린칭에 가기로 합니다. 그린칭은 그 해 만들어진 포도주 호이리게 때문입니다. 사실 어제 저녁에 오고 싶었는데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져있는지 몰라 포기포기~~ 38번 트램을 타고 약 40분~~ 종점인 그린칭에서 내립니다. 일단 전망대에 가기 위해 38번A 버스를 탑니다. 좀 있으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내 마음과 같이 하늘이 잔뜩 뿌.. 2016. 9. 6. 160819 비엔나를 향하여 할슈타트에서 기차를 탔지만 중간에 공사중인 구간이 있어 버스를 타고 Gmunden까지 이동, 여기서 기차를 타고 Attnang으로 이동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내려 같은 것을 타니까 당황안하고 따라서 이동~~ Attnang에서 빈 가는 기차로 환승! 2등석인데도 이렇게 좌석이 좋답니다. 딱히 자리의 번호등은 없고 앉고 싶은 곳에 가서 문열고 들어가 앉으면 됩니다. 마지막 여행지로 가는 길~~아쉬움을 지울수 없습니다. 정오를 지나 비엔나 도착!! 잘츠부르크와 함께 음악의 도시인 비엔나!! 1800년대까지 번성했던 도시 아직도 옛날의 멋스러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비엔나 중앙역에서 내려 국립오페라극장 근처의 Das Opering Hotel! 겉은 중세의 건물에 묵는 듯한 느낌의 호텔, 하지만 안에는 섬세하.. 2016. 9. 5. 160818 할슈타트 다흐슈타임에서 내려와 할슈타트를 거닐며 마을의 아기자기함과 한적함을 듬뿍 느낍니다. 그림과 같은 풍경!! 호텔로 걸어오며 몇가지 기념품을 하는중 시커먼 구름이 몰려와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호텔이 가까워 방으로 들어가 조금 쉰 후에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합니다. 뒹굴거리며 담 일정을 검토하다가 문득 기웃거린 밖의 풍경!! 하늘에 구멍난 듯 쏟아지던 비는 그치고 난생 처음 보는 커다랗고 선명한 무지개~~ 남편과 함께 어린아이처럼 소리를 지릅니다. 할슈타트 이런것도 보여주니? 감동 감동~~한참을 무지개를 감상하였습니다.조금 어둑어둑해질 무렵 호텔의 1층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가서 식사를 합니다. 너무 맛있는 오스트리아 맥주와 굴라쉬, 슈니첼! 구름이 멋드러지게 내려옵니다. 할슈타트의 밤이 서서히 옵니다. 식사.. 2016. 9. 5. 160818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 다흐슈타인 아침부터 비가 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로 이동하는 150번 버스 안~~ 일케 비가 오면 다흐슈타인에 못 갈건데ㅜㅜ 바트이슐에서 기차로 갈아타고 할슈타트역까지~~산에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할슈타트역에서 배를 타고 마을로~~아직 비가 옵니다. 하지만 하레온나(晴れ女)인 나 자신을 믿으며 ㅋㅋ배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호텔 체크인~~ Bräugasthof Hallstatt!! 이번 여행에서 많이 기대했던 호텔로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한 것이 아닌 영어로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곳!! 방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예약~~ 어둑어둑한 옛날 건물의 복도, 나무 계단과 걸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마루! 베란다에서 보는 호수의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풍경! 그리고 드디.. 2016. 9. 5. 160817 잘츠부르크 빈셔틀을 타고 체스키 크롬루프에서 잘츠부르크로~~ 넓은 들판을 지나 체코에서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 두시간 넘게 달리니 잘츠부르크 표지판이 나옵니다!! 잘츠부르크역 도착!! 우선 오스트리아에서 쓸 유심을 T모바일에서 사고~GPS 켜고 호텔을 찾아갑니다. Hofwirt Hotel!! 체크인을 마치고 잘츠부르크 관광을 나갑니다.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 모차르트도 이런 모습을 봤겠죠… 먼저 둘째딸이 좋아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 도레미송의 무대가 된 곳 미라겔 궁전으로 향합니다. 저~~뒤의 계단에 앉아 노래를 불렀지요. 스무번은 넘게 본 사운드오브뮤직의 무대 잘츠부르크를 간다고 했을 때 "엄마는 좋겠다 거기 가구~ 사진 많이 찍어와?" 귀여운 딸 영상통화로 궁전을 쭉 보여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 2016. 9. 5. 이전 1 2 3 4 5 6 7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