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앨범

캠프캠프

가을입니다.
작년 후지산캠프 이래의 트라우마를 이기고 3연휴 캠프

헤리어에 짐이 다실릴까 걱정이었으나...
테트리스 실력 발휘


마음을 비우면 텐트 설영도 정리도 즐겁다


일잔을 하며 캠프를 실감한다.


소주대신 챙겨온 와인이 또한 제격이다.


고기에 야채를... 구우면 맛있는 냄새에 취한다


머지않아 찾아온 칠흑 정막한 밤에.
장작타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가득하고
어디로 가는지 모를 별들이 무수히 내 머리 위를 지나간다.

이슬 가득한 새벽녘 찬공기에... 눈이띠어...

가벼운 삶에 무게를 더하듯 조용히 낙엽 타는 내음을 특히 즐긴다.


특별할 것 없는 인생이라 야생에 나와 하릴도 없다만.. 하나 배운 재미로 시간을 보낸다.


나의 아이들과 시원한 시냇물에 발을 적시며 더없는 평화를 느낀다.


이렇게 또하루를 보내고...
또 살아야지 느끼고...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