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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캠프] 99리, 치바 오랫간만... 캠프 아내가 멋진 장비를 마음대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맘에 든다. 첫번째. 텐트 스노우피크. 설영 방법이 예전 것보다 복잡해서 살짝 짜증이 나긴했지만, 익숙해지면, 편해질 것 같아 좋다. 텐트 앞에, 헥사 타프를 친다. 점심은... 수제비.. 이것 참 맛나다. 요즘 절실히 느끼는 것은 한국인 입맛이라는 것.. -> 아내는 늙어서 그렇다는데... 좀 슬프다. 몸이 안좋아서.. 텐트에서 자다가.. 바닷 소리에 눈을 떳다.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내일 가기로 하고... 소리만 듣고 돌아갔다. 오늘 먹거리로 샀다. 가족 네명이 원하는게 다 틀리다 보니.. 소, 돼지, 닭... 다 모였다. 헐 남들보다 좀 잘하는 몇가지 안되는 것들. 불피우.. 더보기
<동경맛집3> 참치스시. 지게じげ 쯔키지에 있는 특별한 사시미, 스시 지게 じげ http://www.jige.jp/jige/top.html 10년전 회사에 입사하고, 일주일뒤 입사 기념으로 부서 선배들이 데려가 준 일본식 술집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가게 참치 스시나 사시미는 많이들 먹어 봤겠지만, 벌거벗은 모습의 한마리를 본 경험을 가진 사람은 일본 사람에게도 드문 경험이다. 중요한 사람. 중요한 모임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가는 가게... 당일 예약일 경우, 잘 되지도 않지만, 참치를 못만날 가능성이 높음. 보통의 경우 일주일전에 예약을 한다. 5,000엔. 나카오치 코스. 2시간 무한 리필 술(+1,500엔 옵션) 숫붗 구이.. 날에 따라 틀림. 말린 생선이 나오거나, 생선포가 나올때도 있고 이번에는 생선튀김이 나왔다. 그다음 바.. 더보기
1405 캠프. 치바 아리노미엔 올해 첫 텐트 캠프. 치바 아리노미엔.. 약간 비싸긴해도. 주인장이 워낙 깨끗하게 관리해서 캠프장 치고는 참으로 깨끗하고... 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엄마 아빠는 신경 안쓰고 좋다. 텐트 1동 설영 시간 30분.. 참 빨라 졌다. 6각 타프의 편리함!! 날씨도 좋았고... 캠프장은 깨끗하고 넓직하니 여유로와 좋았다. 설영이 끝나면 바로 불을 피웁니다. 잔가지 몇개만 있으면 불피우는 것도 아주 아주 쉽지요 비싸지 않은 로제 와인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오늘의 먹거리... 그중에 제일이... 닭날개.. 배부르지 않고 어디서 사도 같은 맛!! 소금만 살짝 뿌려주면.. 이 맛은 정말 최고다!! 텐트치고 불피우고 고기 구울 사이에.. 공작물을 하나 해온 채니 햄도 빠질수 없다 적당한 숯불에 구운 햄도 .. 더보기
14년 골든위크 - 츠쿠바 캠프 14년도 골든 위크는 비교적 짧았고. (토~화 불과 4일) 일본의 경기가 좋아진 건지.. 어디나 예약하기가 힘들어.. 마지막까지 상~~당히 난감한 상태였으나, 휴일 이틀전 아주 우연히 캔슬이 나온 캠프장을 예약할 수 있었다. 豊里ゆかりの森, 츠쿠바 대학 옆 매우 드문 형태의 코테지 (버섯모양)이 인기였고, 가격은 1박에 4500엔으로 무척 저렴하였음. 개인 사업자가 아닌 마을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까다롭지 않고 좋다. 단, 일본애들도 술취한 개된 이들이 있어.. 불편했다는.. 언제나 귀여운 채니 몇장 없는 아빠 사진 텐트도 20여동 가능했고. 데이 캠프도 가능하고... 숲이 우거져 매우 시원하고 좋았다. 5일 새벽... 동경에 진도 5약의 지진이.. 이곳도 진도 3의 지진... 나는 잠에서 깨어 버섯집 밑.. 더보기
120505-아스나로캠프 12년 골든위크에는 비로 가득한 연휴였는데, 이곳 아스나로캠프장 역시.. 여실히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 늪을 지나는 다리의 흔적은 커녕, 이 곳이 진정 늪이었는지 강이었는지 조차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불어나 있었다. 비오는 연휴 끝자락. 아이들을 데리고, 자연 박물관으로... 집에서 답답하게 보낸 끝에...북적대는 인파 속에 자유로움을 느낀다. 아이들이 좋은 건 그냥 콧바람만 쐬어주면 즐거워하기 때문이다. 세은이의 절친 미키와. 잔디밭에서 힘차게 뛰어라. 쑥쓰럽던 재준이도. 겨우 마음은 놓아준다. 절친 승희네.. 달리기는 채은이가 더 잘하지요. 너의 꿈은 비눗바울에 가득 담아라. 당신을 쏙 빼닮은 세은이와.. 저녁은 양파를 머금은 소주와, 고기 한 점. 그리고, 정체불명의 김치찌게. 더 이.. 더보기
아스나로 캠프 아스나로... 원전사고이후 처음으로 아스나로...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히 다녀올 수 있는 매력적이다. 불타는 삼겹도 해보고 아침은 야생답게 블랙커피와 빵... * 나중에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 먹었는데... 결국 우린 그런게 체질 먹이를 주긴 하는데.. 무서운만큼의 거리감...ㅋㅋ 참 오랫맛에 만난 무서운 놈.. 커서 만나도 무섭다.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강태공은 많지만. 낚는 이는 없다는... 부지런히 집에 돌아오니 12시.. 취미 생활 시작... 만든 횟수만큼 빨라지고, 이뻐지고... 맛있고... 양파 2개와 사과 1개를 갈아 넣어 단맛을 내고, 우유를 넣어 부드러움을 만들었다. 카레스프 처럼 만들어 볼 생각이었는데. 그냥 카레였다. 아이들과 맛있게 카레우동~~ 더보기
111009-치바 아리노미엔 캠프 올들어 두번째 캠프.. 경험이 주는 여유가 모든 것을 순조롭게 한다. 불과 1시간여면, 하루를 보낼 작은 집을 만들 수 있다. 해먹은 아이들에겐 그네 대신일뿐 한잔 와인과 불내음을 즐기며 밤을 기다린다. 숯이 희게 변할 무렵이면, 맛갈스럽게 고기며 야채가 익어간다. 주위는 이미 이 풍족한 내음들로 가득하다. 얼큰한게 취기가 들때 쯤이면 어둠도 내려, 운치를 더해준다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달빛에 멀리 두고온 사람들 생각도 해보고... 야외의 밤은 의외로 길듯하나 짧다. 일찍 잠이 들고, 일찌감치 일어난다. 어젯밤엔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내린 아침은 곤란하긴하나 상쾌하고 서늘하다. 집에 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모두모두 잊어 본다. 삐걱이는 그네를 걱정하면서도... 집에 갈 줄 모른다. 결론은 항상.. 더보기
아스나로 캠프-20110226 동환형만 뺀 동환형네와 현태네와 아스나로 캠프에 나섰다. 엊그제 한국으로 가버린 동환형만 계속 없을거다. 아직 날이 추워.. 텐트는 어렵고 로지를 빌렸고, 삼겹살, 새우, 조가비, 오징어 바베큐로 배를 가득 채우고 맥주 한잔으로 삶을 주고 받았다. 그 옛날 좋은 노래도 들으면서... 추워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언제나 의외의 웃음을 주는 현태 그러나, 현빈을 닮고,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는 현태(By. 현태 wife) 이렇게 놀다 보니.. 쇠주 수병. 맥주 1짝을 가뿐히... 아침에 일어나는 현태 부부는 바쁜일로 가고 없다.. 가는데... 부루스타까지 가져가 버렸다.. 라면 끓여 먹어야 하는데...쩝 역시 끝까지 웃음을 주는 현태다.. 묶어준 해먹은 애들에겐 그네 정도 일 뿐이다. 아주 작은 동물원... 더보기
비바람치던 두번째 캠프-100320 1. 출발부터 3일 연휴의 위력 3일 연휴의 첫날. 후지산까지 100키로가 넘는다고는 하지만, 동명고속을 타야 한다 하지만 보통 2,3 시간이면 충분한데, 6시간이나 걸려야 했다. 네비게이션 마저, 정확한 위치를 못찾고, 몇 번이고 돌고 돌아야 했던 것이 아펐다. *PICAグルンパキャンプ場 http://www.campica.jp/grinpa/index.html 2. 후지산의 위력 가는 도중, 차안의 뉴스에서, 초속 15미터의 바람이 불어, 후지산에서 짚새불놀이 행사를 하던 행락 인파 중 3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 불안하긴 했지만, 캠프 초짜들에겐 그것이 어떤 결말을 초래할지 전혀 알길이 없었다. 3. 어둠의 위력 저녁 8시가 넘어 간신히 도착했으나, 해발 몇 백미터인지 모를 산 윗쪽은 별세상이었다... 더보기
동북캠프-Photo by Seun 세은이에게 내가 가지고 있던 조그만 디카를 주었다... 세은이가 찍고 싶은데로 마음대로 찍어보라고... 셀카를 좋아하는 세은 우리의 첫텐트... 세은이의 기억에 가장 남는다는 독(?)버섯 세은짱이 가장 좋아하는 연어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