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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2011년 연휴. 휴~~!! 대게! 대게! 대게!

모부장님께서 보내주신 게 선물
선물은 자고로 고액일수록 감동하는 법이며,
새우보다 게가 더 좋은 법이다.
일단, 이 놈들 게...특히 큰 녀석들(타라바 가니)은... 비쥬얼로 먹어준다.
선물계의 아이돌이라고 할까?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돌이 그렇듯... 겉은 번지르르 하나 실속이 없다.

다리 네개×6세트....즉. 게 3마리 세트 되겠다... 몸퉁이는 없구...
솔직히 말해 게에 대한 맛있는 기억 별로 없는지라...
결국 그래봐야 짭쪼름할 뿐.... 소문난 잔치에 먹잘것 없는 것 아닌가....

먹는 방법은 심플하다...
북해도에서 냉동되어 온  저 녀석을 대여섯 시간 해동 시켜 그냥... 뜯으면 되는 것이다. 

먹다 보니... 명인 들이나 할 법한 기술도 터특했다.
다리 아랫쪽에 가위를 크~~게 별려(이게 노하우다.) 칼집을 약간 낸다.

칼집 난 곳을 꺼꾸로 잡고 꺽는다...
(사진 딥다 취한 듯 해보이나.. 쫌 잘못 나온 것 뿐이다...--;;)

살코기를 게 전용 식초에 찍어 먹는다.
처음엔 왜 필요한지 몰랐다. 먹다 보니 절실 해 진다...
먹다보면 짜다.
근데... 게 전용 식초가 그 짠맛을 속여준다.
많이 먹기 위해서는 특히 필요하다.


맛있게 먹고... 동그랑땡으로 입가심했다.
오늘 정말 포식 했다. 언제나 오늘 같으면 좋겠다....


참으로 연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