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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Single

11년 망년 골프

청천, 영하 3도, 강풍,,,
11년의 마지막 골프 치고는 가장 악조건이었다.
그린은 깡깡 얼었다.
파온샷이 그린에 떨어지면 모두... 예외없이 튀어 나갔다. 
짧게 보자니 가드 벙커가 두렵거니와, 튀어 주리라는 보장이 없다. 

바람이 무척이나 세다. 맞바람에 서면 도대체 얼마나 날아갈까.. 감 잡을 수가 없다.
그린에 맞고 튕긴 볼은 러프이지만... 겨울 러프는 페어웨이나 마찬가지 이다.
빠른 그린에 어설피 어프로치 드는 것보다 퍼터가 훨씬 효율적이다.

엄청난 짠물 퍼팅 덕분에...
이 악조건에서도 85...27퍼팅으로 마무리...
한 해의 마무리 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스코어...



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