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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30. 봉골레 수타우동

중력분 500, 물 230, 소금 27... 살살 섞어 반죽 초기 상태..
한 5분여 섞고 있으면 하얀 가루들이 안보이기 시작한다.

꾹꾹 눌러.. 동글동글하게 뭉치면 초반죽 완성.. 이렇게 30분을 숙성한 후
비닐에 넣어 살살 5분여 밟아주면.. 뽀얀... 하얀...반죽이 되며...
약 3시간을 더 숙성해준다.

부엌 조명 탓에 노랗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얀...뽀얀...

정갈하게 썰어주면 수타우동 완성...

오늘도 수타우동은 좋다...매우..

오늘은 봉골레 국물...
올리브유를 두루고.. 마늘과 양파를 잘게 썰어... 살살 볶는다.

조개, 홍합들을 넣고. 화이트 와인 한잔, 소금, 후추를 넣고,... 끓어 오르면 바질을 넣는다.
조개는 많이 삶으면 질기고 작아지기 때문에 많이 삶으면 안된다.
(해감을 잘못했는지.. 으적거리려...약간 실패...쩝쩝)

먼저 조개를 건져내어... 먹는데... 그 맛은 참 일품이요...

작은 녀석은 밥을 말아... 리조토풍으로... 해줬더니 게눈 감추듯. 얼굴을 파 뭍고 먹더이다.

우리는 우동을 넣어.. 봉골레 스파게티 풍으로

심플한 국물들이 그렇지만.. 소금의 양은 국물의 모든 맛을 좌우한다.
매우 맛있게..먹었다.

아이가 발견한 일본... 규슈하고 시코쿠는 인위적으로 만들었다.ㅋ

게눈 감추듯 한 그릇 먹고는 어느새 저리 깊이 잠이 들었다. 구여븐 것.

동생 사진 찍어주는게 못내 부러워... 찍으라고 강요 받았다.ㅋ

오늘도 도전하는 임가면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