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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10.피자

도대체 얼마만에 집에서 쉬는지 모르겠다.
기왕 하는거 피자도 간만에 만들어 보자.

친구들 등장. 강력분400, 물 260(밀가루 대비 약 65%), 이스트, 소금, 설탕, 버터, 올리브유 각5~10g

따듯한 온도의 물(40도 전후)에 이스트를 풀면 막걸리 냄새가 진동하나,
마셔보면 별반 맛이 없다. 추천하지 않음.

이 눔에 반죽이 상당히 곤란하다. 질퍽한게. 그래도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계속 반죽한다. 

이렇게 뭉칠날이 온다.

한시간여.. 따뜻한 곳에 놔두면 이렇게 커진다.

오늘의 형제들. 콘, 양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놈들. 나머지는 냉장고를 들여다 보고
재고 관리 들어가 주시면 된다.

도우 세덩이... 우후!!

곧 날을 듯한 도우 세덩이...

보고 또 봐도 귀엽고, 먹음직스럽지 않던가.! 정녕....나만인가?!.ㅋ

토메이도 쏘오스를 듬뿍 발라주시고.

형제들 타임.

250도 12분이면. 이렇게 훌륭한 변신 완료.

둘째는 절대 안먹는데. 식성 까칠한 첫째가 무지 좋아한다.
고.맙.다.
(둘째가 안먹는 건, 치즈를 지나치게 싫어하기 때문이지, 결코 맛에 문제가 있음이 아님.)

어떤가... 비쥬얼은 이미 합격아닌가?... 또 나만인가?ㅋ

덩어리 토매이도의 먹음직한 모습들.

너도 날으거라!!



간만에 반죽형제들과 보람찬 하루!! 역시 휴일 최고!!

비주얼, 맛 모두... 80점 이상.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