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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39. 바지락 수타우동

비 내리는 날이면 우리는 유전적으로 빈대떡과 시원한 국물이 땡기는 민족이지요.
그래서, 김치전과 감자전으로 점심을 때우고,
저녁은 바지락 칼국수풍 우동입니다.

- 베르단디 셈께서...파뿌리를 말려 놓았다가 국물에 쓰면 좋다길래. 준비했어요.
   '' 베르단디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물 1.5리터, 멸치 한 줌, 다시마 사방 10센치 1장, 파뿌리...
중요한 건, 약불에 10분만 끓이는거.
국물 내겠다고 오래 끓이면 시원한 국물이 안되더군요. 

오늘도 가쁜하게 반죽 한덩이.
밀가루 800그람, 소금 43그람, 물 400그람으로 1.6배로 양을 늘려보았어요. 




현재 구성 도구로는 800그람은 많아서. 적당한 두께까지 하려면 판을 넘칩니다.
그냥.. 두껍게...


푸짐합니다.


바지락은 해감시킨 상태에서

조개 국물의 시원함과 조갯살의 통통함을 느끼려면... 끓는 다시물에... 1분만 삶아 꺼내 둡니다.

각종 야채 형들 준비.

완성.

뼈속부터 한국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는 맛.
역시 바지락 국물맛.. 쵝오!

참치회가 땡겨서 오늘은 바지락 국물 우동에 참치회와 소주를 겯들인 풍요로운 저녁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