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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이집트 요리 Nefertiti


어찌 어찌 하다 보니... 이집트 요리를 먹게 되었는데..

록폰기(아자부주방)에 있는
Nefertiti

카이로의 5성급 호텔 주방장, 전 이집트 대사관 주방장이
요리를 한다는 일본 유일의 이집트 레스토랑 


실내의 장식, 소품, 접시 하나하나 이집트를 느끼게 해준다.
하나하나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메뉴..

 



전등도 이국적


 

화병도 꼼꼼히 이집트

 



맥주는 의외로 레바논 맥주
탄산과 호프의 깊은 맛이 있는 일본 맥주와 달리
가볍다.

 



 바바간누스(가지, 마늘 등등을 페스트), 타히니(흰깨 페스트)
バーバガンヌス, タヒーニ

특별한 맛, 향은 없었다.

 


에이슈 (이집트 빵)

 



요 안에.. 셀러드하고, 페스트 상태의 쏘스를 발라 먹는다.
일단, 소금기를 전혀 느낄 수가 없어.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쿠샤리 (마카로니, 쌀, 콩 등 곡류 삶은 것과 토마토 소스), 이집트의 서민 요리
クシャリ

곡류의 고소한 향을 느낄 수 있으나..
여전히 소금기 부족이 인상적





렌즈콩 스푸(모르겠다.. 여전히.. 소금기 부족)
レンズ豆






쿠스쿠스 (알갱이 상태의 파스타로 보면 되겠다)
クスクス




토마토 소스와 비벼 먹으면...
그야 말로 파스타의 맛...이긴 하다만..
여전히 싱겁다



요게 과립형 쿠스쿠스..


쏘스와 섞으면 이런 느낌.




베리댄스 ~~
분위기가 갑자기 업!!!

 



소박한 쑈 타임이긴 했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업!!


 


아니... 재~~~밌다!!

 


댄서가 억지로 끌고 나오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색하진 않다.

 

 


 

 




드디어 메인 디쉬

코프타(양고기 함박 쯤 되겠다.. )
コフタ

 

 


이건 뭐였지..

 


민트티와... 디저트..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히 맞춰서 찍으면 이런 색깔 분위기가..

 


자동으로 찍으니.. 이런 황금빛 분위기..


 



 




 음식은 전반적으로 싱거웠고, 양도 많은 편은 아니었다.
건강식으로 좋을 것 같다.
양고기는 원래 안못먹으니까...
다음날 아침까지 배고팠다...
새벽에 맥도널드 가서.. 아침 햄버거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자극적이고 싸구려 입맛이 되어 버린 나와는 맞지 않는 음식이었지만.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정말 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하나 세련된 느낌이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