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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동경맛집20> 회전스시. 스시잔마이

 

 일요일 저녁

막둥이 녀석이 스시 먹고 싶다고 보챈다.

가봐야, 이쿠라(연어알), 낫또, 다시마키(다시 넣어 부친 계란) 만 먹으면서..

 

그래도, 이번주에 한국 보내면 한달반은 못보고 지내니

가드렸다

 

예전엔 100엔짜리 회전스시도 많이 갔었지만..

해동도 다 안된 스시를 먹고 나서는

한동안 스시를 안 간적도 있거니와

 

가격은 비교적 나가지만...

가족이 먹을 때는

맛이 보장이 되는 스시잔마이만 간다

 

http://www.kiyomura.co.jp/

 

 

 

 98엔~598엔까지..

 

돌고도는 스시들 

 

 

 스시에는 따뜻한 녹차가 제격..

헛뜨.. 뜨거운 물이 너무 빨리 많이 쏟아져 나왔다..

셀카 중이라.. 뜨거운 물 손가락으로...헛뜨뜨......

 

 문제의 연어알..

막둥이가 이것만 먹어제끼는데...

한 접시 300엔.. 이것만 3접시 드심..

아... 연어알 킬러

 

계란.. 낫또를 중간에 먹게 했으니 망정이지..

연어알만 5접시는 가볍게 비우시니까.. 

 

 연어..

정작 연어는 안드심...

 

 

네기토로..

참치 살을 으깨어.. 파를 올려 놓은 스시

항상 빼먹지 않고 먹는 스시 

 

 

 오징어. 갑오징어.

 

 아이의 배를 채우기 위한

아빠의 치사한 전략.. 다시마키를 중간에 시켜드림.

 

 

 

계란 다 먹기전에 잽싸게 낫또도 하나 잡아 드림.

아빠 계속 치사한 전술 

 

 

 스시 하면 역시!! 마구로(참치) 아니던가...

 

 

오오토로, 츄토로, 아카미 3점 세트!!

 

 

 

오늘의 하이라이트... 

 

 

막둥이 도전..

맛있다고 했다.. 다행이 아직까지 연어알만 못한갑다.

오오토로 맛을 알면...그야 말로 문제다.

스시가서 먹는게.. 오오토로, 연어알 뿐이라니

무슨 재벌 2세도 아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절정의 순간.. 오오토로~~~

 조가비(호타테)

물 좋은 호타테는 달달하다.

겨울이 철이긴 하지만.. 오늘도 그냥 좋았다.

 

 

등푸른 생선 회.. 이와시(전갱어)..

맛있는 생선이다. 그냥 많이 안먹는 나로서는 우선순위 밖일 뿐..

 

 그사이 한접시 더 취하신 막둥이... 연어알..

오늘 연어 몇마리 드신줄 알어?!!

 

 스시집에서 시킨 촌스런 사라다..

맛있다.. 역시.. 우선순위에서 밀릴뿐...

전부 아내 초이스..ㅋ.

 

 이카소멘스시 (오징어를 국수빨처럼 얇게 썰어 스시로 만듬)

식감 좋잔아!!

 

 

 

 

입가심.. 라스트.. 야채저림 세트..

이걸 먹어야 난 스시가 끝난다.

일본 사람들은 챠왕무시(계란찜)을 드셔야 끝나고..

총 15접시 드셨습니다.

1일당 5접시씩..

 

 예전엔 색깔별로 가격이 다른 접시를 일일히 세었지만..

요즘은 이렇게 삐삐..보턴만 누르면 자동 계산된다.

 

 볼때마다 신기해... 대략 한번에 4~5접시씩 인식하는 듯.

 

아까 찍어 뒀지.. 접시 밑에 센서~~ㅋ 

 

 

간단히 배부르게.. 아주 맛있게 먹은 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