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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앨범

<후쿠오카 맛집, 사시미> 치카에 稚加榮

 

후쿠오카 맛집. 치카에

https://www.chikae.co.jp/ 

 

 

아주 오래전 저녁식사로 온 적이 있었는데,

까맣게 있고 있었다.

 

때마침 누가 추천을 해주길레 서슴없이 결정.

단, 저녁식사 코스는 상당히 고가임으로 예산에 맞춰 결정해야한다.

 

 

 

유명한 집은 점심을 노려야 한다.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수 있는데...

11시 30분인데.. 거의 100석 이상의 자리가 만석이다. 

 

 

가게 한 가운데가 활어로 가득하다.

노량진 수산시장 한켠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현해탄의 싱싱한 오징어들...

이 문제?의 오징어들이 가득 그득하다.

 

 

점심은 푸짐하게 나오는데,

내가 주문한 것은 메밀국수, 튀김 세트로

1500엔 가량..

사시미 세트도 같은 가격으로 1일 각각 500식만 한정판매.

사람들이 많은 이유다.

맛은 좋아요. 고급 요리 요정집 답게 깔끔하고

분위기 좋고..

감동할 만큼도 아니지만.. 후쿠오카 오면

꼭 한 번은 들려도 좋은 가게..

 

. 명란젖을 튜부로 제공하여 맘대로 먹을 수도 있음

이 가게는 명란젖이 유명함. 상당히..

 

 

후쿠오카의 명물은 미즈타키(삶은 닭과 그 국물..)

라멩, 모쯔나베 (곱창전골) 등등이 있겠으나,

현해탄의 오징어 활어의 맛은 일품이다.

 

오징어 활어회는 일본에서도 후쿠오카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먹었는데,

최근에는 동경에도 파는 가게가 늘었다.

단, 비싸다. 지난 번 먹었을때 한마리 4000엔 정도 했었다.

 

 

메뉴에 2,000엔 이상으로 적혀 있었는데,

4명이니 좀 큰걸로 주문했다.

대중소로 따지면.. 2000엔, 2500엔, 3000엔

뭐..지가 비싸봐야 3000엔 이려니 했다.

 

문제의 이 오징어가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무려 7000엔(봉사료??는 별도이고...)

 

일본에 오래 살다 보니,

어지간한 일에는 익숙한데...

이 때 만큼은 내가 외국에 살고 있음을 실감했다.

허허.. 아직 멀었구나.

이 나라에 적응하려면..

오징어 활어 한마리가.. 7000엔일 줄이야..

 

맛있는 밥먹고.

사기 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싯가'를 무시하고 주문한 내가 나쁜 놈인게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