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r the Single

6.라운딩(치바레디스) 세은 데뷰

세은이 데뷰의 날.

 

치바레드스CC. 평일이라 저렴함. 둘이 밥포함하여. 8000엔. 센맘이 데뷰하던 그 곳에서.

우리 첫째도 데뷰를 함. 물론, 작은 놈도 데뷰는 이 곳에서 하리라.

 

작년 8월부터 연습을 하였기 때문에 내심.. 의외로 잘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지만.

첫홀을 지나기도 전에 그것은 착각이었음을 깨닫는다.

 

실내 연습장에서만의 연습이 주는 몇가지 한계.

 

1. 방향을 모른다. - 아이라서 더욱 그렇겠지만.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칠 것인지와 서있는 방향은 전혀 엉뚱할 때가 있다.

 

2. 짧은 어프로치를 모른다. -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아이언7번과 드라이버 순으로 연습을 하기 때문에 첫 데뷰때

   그나마 감이라도 있지만, 어프로치는 정말 당황스럽다. 그린 주위에서 4,5번씩 왔다리 갔다리 하면.. 본인도 힘들고

   뒤에서 쫒아오지 않나 하는 불안에... 쫒길 수 밖에 없다. 허나, 평일 이 골프장은 참으로 여유로와 좋았다.

 

3. 퍼팅감이 없다. - 10발 이상의 롱퍼팅 감이 없기 때문에... 3, 4번 이상 걸린다. 더더욱 곤란한 건 아이라서 룰에 대한

   이해가 없어. 한 번에 혹은 두 번에 넣어야 할 절실함 따위가 없다. 그냥 좋은 것이다.     

 

 

 

 

 

 

 

 

그나마 봐줄만한 건 드라이버. 비거리 130야드. 아이언 7번 100야드.

 

첫술에 배부를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