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r the Single

14. 카츠라가오카 라운딩

드디어 여름 시즌 시작

 

기온이 연일 30도를 훌쩍 넘자, 새벽라운딩의 인기가 급증하여,

맘에 드는 구장을 고르지 못했다. 단, 이번 주말은 최고기온이 27,8도로 비교적 운동하기 좋은 기온이라서

7시 티업을 선택하였다. 선선함을 느낄정도로 운동하기에는 딱 좋은 날.  

 

페어웨이는 좁았으며, 크고작은 업다운, 곳곳에 연못이 있고, 거리도 있어 공략하기 쉽지 않은 골프장이었다. 

 

 누구나 그렇듯이 공을 안치는 연습 스윙의 자세는 무척 좋다. 힘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하는 퍼팅. 초보딱지를 띠기 위해서는 퍼팅감과 어프로치감을 잡아야 한다. 

 

왼쪽으로 휘감던 아이언샷이 예전의 감을 찾았다.

150야드 파3. 8번 아이언은 정확한 거리감 방향감으로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백스윙과 다운 스윙 속도를 일정하게 하는 것에 집중한 결과인 듯, 

 

연못에 빠진 공이 행여 어디 있나 싶은 안타까움.

 

 점심은 카레.

 

 

힘을 빼고... 같은 속도로...

 

 

 

 

 

 상체를 고정하며... 정확히..

 

 

최근 몇개월.. 드라이버 슬라이스에 고생했다.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페어웨이가 좁을 경우 무척 부담스러웠다.

 

오늘도 첫홀부터 슬라이스.

공과의 거리를 공한개 정도 좁혔다. 어드레스시 손의 위치도 공한개 정도 헨드퍼스트...

임팩트 순간 몸이 먼저 열리는 것을 수정해보려고 했다.

 

결과는 무척 좋았다. 슬라이스는 없어 졌으며, 공은 스트레이트로 쭉 뻗었다.

 

3버디, 6파, 6보기, 더블보기3.. 81

특히 후반에 갈수록 아이언샷과 드라이버 샷이 안정되었다. 어프로치도 비교적 정확했다.

 

단, 퍼팅수는 37개로 여전히 부정확...

파온율이 좋았기 때문에, 단순히 퍼팅이 많아았다고 할 수 없을지 모르나,

3퍼팅을 줄이는 것은 싱글을 위한 필수 해결과제임을 뼈저리 느꼈다.

 

다음 라운딩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