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麺屋

수타 우동 - 1406

참 오랫만에 우동 만들기.

일요일. 아침부터 부지런 좀 떨어 본다.

 

 아침 8시.

아침전에 반죽을 시작.

영업용 중력분.

사누키키쿠

 

 

중력분 400그램

우리 식구 한끼치고 500은 많다.

 

고운체로 정성껏 내린다

 

매우 고운상태

 

소금 20그램(덥고.. 습기가 많은 날이라 5%)

소금량이 적으면.. 끓이고 나서 면이 뚝뚝 끊어지고

소금량이 많으면..빡빡해서 밀수도 없고.. 당연히 짜다.

 

물200그램(물도 좀 많은 편..50%)

 

소금물을 조심스레...

 

 

 

 

손이 안보이게 저어준다. ㅋ

 

어느정도 중력분이 물을 먹으면..손으로 살살 다스려준다

 

한참 다스리다가..

중력분이 충분히 물을 먹었다 생각되면..

 

덩어리덩어리를 만들어..

 

꾹꾹 뭉쳐준다.

 

대략 이런 모습으로.ㅋ (10분이상 조물딱조물딱)

 

동그랗게 뭉쳐준다

 

30분 1차 숙성에 들어간다.

 

족타 시작..

비닐이 찢어지 않도록 2장정도 덮어준다

 

깨끗한 양말로.ㅋ 밟아 줘야함.

 

꾹꾹

 

발이 안보이게..ㅋ 15분

 

2차 숙성 들어가야하니까..

다시 둥글게둥글게...

 

대략 이렇게..

 

조물딱 조물딱..

 

팔이 힘들정도 해줬음 된거다..다시 숙성..3시간...

 

 

박력분을 충분히 묻혀주면서 밀어준다. 

 

개인적으로 제일 이쁜 상태.ㅋ

 

사각형이 되도록 밀어주고..땡겨주고.. 말아주고

 

말아주고..

 

사각으로...

 

밀대사이즈로 늘렸으면 대략 된거다.

 

아주 잘 밀렸다.

 

3단 접기하고..(밀가루 잘뿌려줘야 한다.)

 

칼질 시작

 

아주 잘 잘렸어

 

 

밀갈루 탈탈 털어주고

 

 

 

 

간만에 만들었는데.. 나쁘지 않다.

 

 

면만 먹어도 맛있다.

심플하게.. 양념간장에 찍어 먹었다.

 

 

 

간단히..파전, 그리고 한잔...

 

2년만이라서..

이래저래.. 바뻣지만.. 맛있게..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