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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어

111009-치바 아리노미엔 캠프 올들어 두번째 캠프.. 경험이 주는 여유가 모든 것을 순조롭게 한다. 불과 1시간여면, 하루를 보낼 작은 집을 만들 수 있다. 해먹은 아이들에겐 그네 대신일뿐 한잔 와인과 불내음을 즐기며 밤을 기다린다. 숯이 희게 변할 무렵이면, 맛갈스럽게 고기며 야채가 익어간다. 주위는 이미 이 풍족한 내음들로 가득하다. 얼큰한게 취기가 들때 쯤이면 어둠도 내려, 운치를 더해준다 나뭇잎 사이로 비추는 달빛에 멀리 두고온 사람들 생각도 해보고... 야외의 밤은 의외로 길듯하나 짧다. 일찍 잠이 들고, 일찌감치 일어난다. 어젯밤엔 비가 많이 내렸다. 비가 내린 아침은 곤란하긴하나 상쾌하고 서늘하다. 집에 갈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모두모두 잊어 본다. 삐걱이는 그네를 걱정하면서도... 집에 갈 줄 모른다. 결론은 항상.. 더보기
골든위크 여행 - 타테야마, 쿠로베 3003미터, 立山, 북알프스, 5월이지만, 이곳 고봉들은 아직도 겨울이다. 8시반, 우리의 여정은 시작이다. 케이블카, 해발 1000여미터까지 거의 직선으로 올라간다. 평균 경사 25도 소요시간 7분 버스를 타고 눈벽을 향해 출발.. 이동 시간 50여분 20여분 이동하면 주위에 서서히 눈길이 보인다. 어느새 눈은 버스 보다 높다. 왔다. 늘 꿈꿔왔던, 타테야마 눈벽 최고 높은 지점은 17미터 눈밭에 빠져 크게 곤경에 빠진,... 날이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사진이 전부 노출 오버 되어서... 올릴게 별로 없다.. 기본이 안된 찍사의 아픔.... 쿠로베로 가는 로프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