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카사카

<동경맛집21> 야채.야채.야채. 쌈밥집 삼겹살.대지 동경에서 맛있는 삼겹살 찾아 먹기도 쉽지 않다.여기 大地는 야채를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어 좋다.사실.. 예약안하면 좀처럼 자리가 나질 않는 곳이라서기본 벙개가 많은 우리네와 인연이 먼 곳.손님도...일본인. 특히 여성들이 많은 건..역시 야채빨?! 야채촌. 대지. 쌈밥집 쌈밥 세트를 시키고. 고기 모자르면 추가하시고. 야채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 소소한 반찬들 확실한 야채들..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야채.야채.야채. 그냥 만족이다.. 목살과 삼겹살이 나옴 참지 못하고 그냥 야채쌈 삼겹도 좋지. 숯불구이에..두툼함 삼겹..굳이 설명이 필요 없잔소...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가?시작은 삼겹이 주연이고.. 마지막엔 이슬이 주연이고..ㅋ 이쯤 되면 고기는 씹는 맛? 흔적도 없다.고기맛을 .. 더보기
<동경맛집10> 돼지갈비, 감자탕... 청솔 아카사카에 80개 이상.. 신오오쿠보에 320개 이상 한국 음식점은 최소 400개 이상이다 (타베로그 등록 가게 기준) 한류가 정치적인 이유로 시들해진 사이... 많은 한국 음식점들도 힘들어 하는 시기일게다... 그런 중에도... 적어도 나..아니 우리 입맛에 아카사카(赤坂) '청솔'만한 식당도 그리 많진 않다. 나의 쵸이스는... 항상, 돼지갈비와... 감자탕이다... 처음 맛보고..더 이상 다른 음식 맛을 볼 이유가 없었음으로... 동경 시내에서 이만큼 돼지 갈비 하는 가게 있다면 알려주소... 회사 동료의 손 찬조 출연... 아리가토.. 대망의 감자탕. 고등학교때.. 집 근처가 죄다 감자탕집이었고.. 돼지 고기 삶는 냄새때문에.. 평생 못먹을 음식이었는데... 이곳 감자탕(시래기 추가..)을 먹고서.. 더보기
<동경맛집12>마파두부. 진마파두부. 陳麻婆豆腐 靑나라시대.. 1800년대 초.. 四川省 成都(사천성 성도) 온교교는 남편인 陳森富와 결혼하고 陳교교로 성을 바꾼다. 얼굴에 곰보인지 상처 였는지 陳麻婆 (곰보 할머리)라고 불렸다고 한다. 陳麻婆 초상화로는 뽀샵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다 이들 부부는 사이가 좋았다는데.. 기름집을 하던 남편이 일찍 죽게 되었고... 먹고 살기 막막한 진교교는 시누이와(?.. 대단하다.) 옆집 푸줏간.. 그 옆집의 두부집..에서 재료를 받아 陳교교네 기름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든게 기원이라 한다. 그래서 유독 마파두부에 '陳' 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성공비결은... 주변 환경을 맞춰 만들어 낸 Collaboration + Convergence 마파 두부의 창시자로 알려진 陳교교 할머니(온교교) 아크힐즈..진마파두.. 더보기
<동경맛집11> 짬뽕, 탕수육, 예림 신오오쿠보를 대표하는 한국식 중국집으로 신주쿠 반점이 있다.그리고.. 소문난 반점.. 짜돌이.. 등등 아카사카엔 2개가 있다..예림과 명화원.. 아.. 최근에 생긴 북경반점도 있구나.. 그렇다 치자.. (다 다녀본 결과...)아카사카는 예림만, 신오오쿠보에서는 신주쿠 반점만 간다. 10여년 전에 저 안쪽에 쪽방이 있었다.그 쪽방에 일주일에 두어번은 먹었던 것 같다.. 써비스.. 탕수육.. 말이 필요 없다.한국의 중국집보다 못할거 없다. 튀김 옷도 맛나다. 쏘스도 딱 적당하다. 역시 탕수육 친구엔 참이슬이지 요거... 문제의 칸풍기...매콤새콤한게... 한 번 먹어보면... 이 양념맛을 잊을 수 없다.(점심엔 먹지 맙시다..T.T) 거하게 주신 짬뽕 국물..단골에게 주는 레벨링...... 짬뽕 국물에 한병.. 더보기
<동경맛집5> 아카사카. 포장마차 한국에서는 평범할지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해삼. 멍게(?)도 먹기 쉽지 않다. 아카사카의 아주 조그만... 아지트 같은 존재... /포장마차/ 짜지 않은 메뉴를 부탁했다. 늘 그런식이다.. 오늘은 뭐가 좋아요? 오늘은 고기가 먹고 싶어요. 오늘은 담백한거... 그러면 알아서 해주시고 워낙 솜씨가 좋으셔서.. 아저씨들의 와가마마를 다 들어 주신다. 아카사카..신주쿠에서도 제대로된 한국 요리 할 줄 아는 몇집 안되는...아지트.. 멍게멍게멍게..호야 바다 냄새 가득 해삼..나마코 꼬들들들... 이게 말이지..소라 엄청 맛있고... 그냥 비주얼대로의 맛임 사진찍기에는 상당히 어두운 가게인데.. 화이트 밸런스(백열등), 노출만 조정해서 찍었는데 기대치 이상이다 헨드폰 카메라도 잘 쓰면 충분히 쓸만하다 갑자기 소.. 더보기
술에 물타기... 남에 나라에 오래 살다 보면, 이상한 것도 이상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며칠전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세계 어딜 가도 술에 물타먹는 나라는 일본 뿐인데... 도대체 왜그러는거야? ! 그래.. 맞어.. 그랬어... 아카사카나 오오쿠보 술집에 가서 위스키 시키면.. 으레.. 물을 타 준다. 타먹는 거라면 전세계 두번째도 서러울 한국이지만, 맥주나 탄산이지.. 물은 아니다... 그리고.. 양놈들도 체이서라고 양주 마시고 물 마시긴 해도... 그건 지 취향아닌가?! 여긴 안그래.. 디폴트가 물타서 한잔 만들어 줘... 왜그랬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찾아 보았지만.. 당연히 정설은 없지만... 1. 위스키나 소주가 비싸기 때문에 물을 타서 먹으면 더 많이 오래 먹을 수 있기 때문... -> 가능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