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타면

26. 우동 실패한 수제비 같은 밀가루지만 이리도 틀리단 말인가... 마루가메 우동의 부드럽고도 20번이나 씹어야 넘길수 있는 우동을 만들어보고자... 물을 줄이고, 소금을 늘리고, 삶는 시간을 늘려서.... 겉은 부드럽되, 속은 더욱 끈기가 있는 우동을 이미지 하면서 만들어 봤다. 중력분 500, 물 200, 소금 27 반죽이 붙질 않는다. 어쩔수 없이 약간물 추가하여 발로 밟아 한덩어리로 만들었다. 밀대로 아무리 밀어도.... 늘어 나질 않는다. 손으로 약간 잡아 댕기니 찢어지고 말았다. 다시 처음부터 반죽 덩어리를 만들어 하자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악력 다 고갈 상태라서... 그냥...찢어 버렸다. 확.... 어린시절 먹던 수제비 모양이 되었다. 우동에겐 굴욕이지만... 수제비로서는 최상급이다. .. 더보기
丸亀우동 마루가메 우동 체인점이지만, 생면을 뽑아 바로 삶아 주는 사누키우동 전문점이다. 한그릇 380엔으로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매우 좋다. 면 380엔, 튀김 130엔, 510엔. 면은 역시 최상급. 첫맛은 부드러우나 무척 쫄깃거림 면 한 가닥을 삼키기 위해 대략 20회 정도를 씹어야 한다. 내가 만든 우동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다. 내 우동은 차라리 질기다고 해도 좋을 만큼.... 더보기
25. 우동 사누키키쿠 첫 우동은 차가운 우동으로 이게 500g이니까. 앞으로 49번 밀가루 500, 소금 25, 물220, 기온 10도 미만. 습도 매우 적음. 초반죽후 30분. 밝아주기 10여분. 숙성 3시간. 언제나와 다른 건 밀가루 종류 반죽해보니 뻑뻑하다. 힘이 많이 들어 간다. 밀대로 밀어보면 늘어 나긴 잘 늘어 난다. 반죽, 늘릴 때의 감각으로 면의 상태를 상상해본다. 오늘은 너무 쫄깃 거리는 나머지 딱딱하게 느껴질 것 같다.. 가늘게 짤라 8분만 삶아 보기로 한다. 그래봐야 우동이지만.... 온 신경을 다 써 집중하면 언제나 새롭다 언제나 먹을 수 있도록 냉장고에 항상 4인분은 보관 심플한게 가장 맛있다. 어떤 소스를 만들어 줘봐야 이걸 가장 좋아한다. 이 또한 내가 넘어야 할 벽 나의 아이가 정신 없.. 더보기
24.김치우동 참치 김치찌게를 끓여 우동으로 24번째 우동이다 면은 매우 좋다. 겨울에 딱 어울리는... 김치찌게 우동 더보기
23.냄비우동 꽤나 추운 크리스마스 전전날...(일황의 생일이라 쉼.) 오뎅을 듬뿍 넣은 냄비우동... 국물은 멸치, 황태를 끓인 해물육수를 준비. 너무 오래 끓여도 맛이 별로 안좋은 듯하여, 확 끓이고 약한불에 30분 우려냄. 오늘도 만든다. 우동.. 랄라라... 면은 언제나 처럼 정갈하고 일정하게 자르고... 부산오뎅은 기름이 많다. 뜨거운물에 살짝 튀겨내어 기름기를 제거한다 뒤, 투입! 푸른 야채 넣을게 없어... 대충 파로 구색은 맞추고... 면은 보통 10분 정도 삶지만... 따뜻한 국물에 들어 갈 때는 8분 정도만 삶아 씻어 투입. 오뎅 우동인지... 냄비 우동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만... 담백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우동 한그릇 따뜻히...먹었습니다. 역시 추운 계절엔 제격입니다. 뭐... 보이는 바와 같.. 더보기
우동용 밀가루의 에이스!! 사누키키쿠!! 구매 단가 5,000엔. 25키로. 업자용... 일본제분, 사누키 키쿠...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갖춘 밸런스가 뛰어난 밀가루. 크리미한 색깔로 면이 완성... 지금까지 사용한 멘타쿠미가 작업성이 뛰어나며, 쫄깃함이 뛰어난 우동의 황제라면... 이 녀석은 All round Player 쯤 되려나?! 그렇다고 쳐도... 25키로... 용기있는 판단이었나... 무모한 도전이련가... 하여튼 무척이나 기대된다. 분명한 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선 것은 틀림없다. 더보기
22차. 해물우동 2차 맛드러진 하얀 바지락국물과... 시원한 김치... 꽤나 맛있어요.. 다시 육수 뽑기...다시마를 적정량으로 조절..ㅋㅋ 오늘도 친다... 우동!! 오늘의 과제는 사각형으로 늘리기... 22차에 겨우 사각같은 사각을 만들 수 있었다... 잘 접고... 그 사이에... 바지락, 홍합, 새우 육수 뽑기.. 2단을 정갈하게 잘라... 오늘도 만족스런 수타우동... * 반죽 늘이기를 할 때.. 반죽을 봉에 말은 상태에서 살살 때려가면 늘리기 때문에 수타라고 한다고 함. 때리기는 무척 어려운 기술이라 함. 진정한 수타는 아니니.. 수제 우동쯤 되려나?ㅋ 그래 이거야..뽀얀,. 하얀 국물 조개육수와 다시 육수를 1대1로 혼합해봤다. 완성!! 무엇보다 애들이 먹는 것 처럼 먹어준다..ㅋㅋ 고맙다. 더보기
프로의 기량.. 동작 하나하나 섬세하고, 이유가 있다. 음... 많이 배웠다. 최고의 기량. 사누키 우동 프로모션 비디오 더보기
21번째 우동. 하루 종일 바뻤는데. 오세영이도 오고 해서, 우동까진 뽑았는데, 육수 뽑을 시간이 없어, 그냥 면만 삶아 한그릇 줬다. 자세가 좋아야 한다. 군더더기 없는 형태가 되어 가고 있다. 매우 조아지고 있다. 업자들의 비디오와 거의 흡사해졌다. 면빨도 17회부터 일정하게 나온다. 무엇보다 기쁜 일이다. 식구 외에 첨으로 먹여 봤는데.. 형, 우동집 차릴거에요? 라는데... 후배라는 어드벤티지를 고려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소리다.ㅋ 더보기
20번째. 해물 우동 밀가루에 염수를 섞고 살살 섞으면 갓구운 빵내음이 고소하게 자극한다. 오늘은 해물 우동..대파, 양파, 다시마, 멸치, 북어, 마른새우, 무를 넣고 3시간 국물을 우려낸다. 반죽숙성도 3시간 들쭉 날쭉 거렸던 반죽늘이기도, 많이 자세가 좋아졌다. 면의 굵이도 많이 일정해졌다. 20번째 우동 완성. 세시간 우려낸 국물 바지락 대기중 생으로 먹어도 될 굴들 대기 숙주에, 표고버섯까지 투입 완성 해물 우동 아이들도 맛나게 깨끗이 한 그릇씩 비웠다. 음.. 사실 해물 칼국수의 흰국물을 기대하고 만들었는데. 간장색이 되어 버림...(간장은 넣지도 않았는데...) 앞으로 해물로 우려낸 국물에 도전해보겠음...ㅋ 면과 국물까지 만드려니... 오전이 금방 가버리는군... 더보기